"이혼해주세요, 제발" 'VIP' 표예진, 발톱 드러낸 '뻔뻔'의 극치 [핫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12.24 09: 46

'VIP'에서 표예진의 적반하장 이혼요구가 시청자들의 분노를 일으켰다. 
23일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VIP(연출 이정림, 극본 차해원)'에서 급기야 이혼까지 요구하기에 나선 유리(표예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선(장나라 분)은 성준(이상윤 분)의 몰랐던 비밀을 알게 되며 또 한번 실망했다. 성준은 회사 엘레베이터 안에서 유리(표예진 분)를 마주쳤고, 유리는 성준에게 운전을 가르쳐달라고 했다. 유리는 성준에게 자연스럽게 스킨십, 이때 회사 직원들이 들어오자 두 사람은 직원들의 눈치를 살폈다. 유리는 다시 차가워진 성준의 표정에서 차가운 기운을 받았다. 

유리는 성준을 위해 저녁을 준비했고, 전화를 걸었다. 성준은 하재웅과 함께 저녁식사 중이라며 유리의 제안을거절했고, 유리는 섭섭한 표정을 지었다. 
집에 혼자 남은 유리는 한숨만 내쉬었고 이때 父인 하재웅이 전화를 걸었다. 하재웅이 유리 집을 찾아갔고, 이번 TF일 끝나면 유학을 보낼 것이라 했다. 이어 성준도 미국으로 발령보낼 것이라면서 성준과 유리의 스캔들을 막으려 했다. 성준이 이혼 전까지는 불륜관계라며 특히 강조했다. 
술에 만취한 성준, 자신도 모르게 돌아온 곳은 정선과의 집이었다. 성준은 2012년 정선과 함께 신혼집으로 이사했던 설레던 순간을 회상했다. 평범한 가족이 되기를 원했던 두 사람의 행복했던 때였다. 
유리는 서둘러 성준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성준이 택시에 휴대폰을 놓고 내렸고, 기사로부터 성준이 정선과의 집앞에서 내렸다는 소식을 듣곤 충격을 받았다. 
유리가 성준과 정선의 대화를 엿듣게 됐다. 정선이 성준에게 할 얘기가 있다며 따로 말했고, 성준은 이를 받아들였다. 유리는 그런 두 사람을 엿보며 불안해했다. 
유리가 성준에게 다가가 아무것도 모르는 것처럼 저녁약속을 물었으나 성준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답했고, 모든 사실을 알고 있는 유리는 더욱 불안해졌다. 유리는 성준이 누구에게 연락하는 지도 신경쓰였다. 
유리가 홀로 계단을 올라가는 정선을 발견하며 바로 따라가 뒤를 밟았다. 유리는 정선에게 "여쭤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서 "앞으로 어떻게 하실 생각이세요?"라고 물었다.
정선이 무시하고 지나가자 "이혼해주시면 안 돼요? 어차피 두 분 끝났잖아요, 제발 이혼해주세요"라며 적반하장으로 나왔고, 정선은 "네가 상관할일 아냐, 다신 이런 일로 날 찾아오지 마라"며 자리를 떠났다. 
계단에서 내려오던 중 정선이 성준을 마주쳤고, 성준은 말 없이 정선을 바라봤다. 유리를 찾아간 성준, 유리는 父가 유학제안을 했다고 전하면서 "우리 아무도 없는 곳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다, 그러려면 이혼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아무 대답 없는 성준에게 "계속 이렇게 제대로 만나지도 못하고 있는 거 괜찮은 거에요?, 전 이제 싫어요"라며 지친 마음을 전했다. 점점 불안해하는 유리, 하지만 정선에게 이혼까지 요구하는 적반하장 행동이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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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VIP'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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