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이윤지X정한울, "내 이름 기억해줘" 라니를 위한 한울라프의 기적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12.24 00: 35

이윤지와 정한울이 딸 라니를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23일에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윤지와 정한울이 딸 라니를 위해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했다. 
정한울은 딸을 위해 '겨울왕국'의 눈사람 올라프로 변신했다. 이윤지는 딸 라니에게 "아빠가 라니랑 같이 놀라고 친구를 보내줬다. 친구를 함께 불러보자"라고 말했다. 이에 라니는 신이 나서 친구를 불렀다. 그때 방에서 올라프 탈을 쓴 정한울이 등장했다. 

라니는 올라프를 보고 좋아하며 손을 흔들었다. 올라프는 천천히 라니에게 다가갔다. 라니는 올라프를 보고 포옹했다. 하지만 뭔가 이상한 느낌을 받고 이내 뒷걸음질 쳤다. 라니는 이윤지에게 "잠깐만"이라며 "올라프 원래 작은데 왜 이렇게 크지"라고 귓속말을 했다. 
이에 이윤지는 "우리가 영화로 봐서 실제로 보면 큰 거다"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정한울은 다리를 접어 라니와 눈높이를 맞췄다. 이 모습을 본 김숙은 "올라프가 너무 점잖다"라고 말했다. 김구라 역시 "선물도 주고 그래야 한다. 시크릿 쥬쥬도 날려야 한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결국 이윤지는 올라프를 방으로 들어가서 쉴 수 있게 만들었다. 라니는 이윤지에게 "말을 못하니까 이상하고 낯설고 부끄럽다"라고 말했다. 
라니는 "올라프가 뭔가 이상하다"라며 "올라프는 원래 손이 나무인데 나무가 아니라 장갑을 끼고 있다"라고 말했다. 당황한 이윤지는 "날씨가 너무 추워서 손 위에 장갑을 낀 것"이라고 설명했다. 
급기야 라니는 "올라프가 가짜 아니냐. 저 안에 사람 있는 거 아니냐"라고 말해 이윤지를 또 한 번 당황하게 만들었다. 결국 이윤지는 라니와 올라프가 함께 하는 스피드 게임을 제안했다. 올라프는 처음 퀴즈를 냈고 라니가 이를 맞혔다. 
신이 난 올라프는 함께 춤을 췄다. 그 순간 올라프에 꽂혀있던 당근 코가 떨어져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급기야 이윤지는 라니에게 문제를 내면서 아빠를 언급해 정한울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다행히 라니는 이를 듣지 못했다. 
이어서 이윤지는 저녁 준비를 시작했다. 이윤지는 라니가 보지 않는 사이 올라프에게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켜달라고 말했다. 그때 라니가 이 모습을 목격했고 라니는 "안된다. 넌 눈사람이다"라고 외쳤다. 급기야 라니는 올라프가 녹을까봐 걱정돼 집 창문을 다 열어놨다. 
정한울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처음엔 어색해 했는데 점점 눈빛이 바뀌는 게 재밌었다. 계속 라니를 보면서 웃고만 있었다"라고 말했다. 
라니는 구운 삼겹살을 올라프에게 양보했다. 이 모습을 본 김숙은 "라니가 고기를 주면 다 주는 거 아니냐"라며 감동받아했다. 라니는 올라프를 위해 편지를 써주고 엘사 인형을 빌려줘 주위를 따뜻하게 만들었다. 라니는 이윤지에게 "올라프 갈 때 고기 꼭 싸줘야 한다"라고 신신당부했다. 
그때 올라프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올라프는 가야 할 시간이라며 현관으로 향했다. 라니는 자신의 선물을 쇼핑백에 담아 올라프에게 건넸다. 라니는 "내 이름 기억해 나는 라니야"라고 말했다. 
라니는 올라프를 배웅한 후 "올라프 만나서 너무 좋았다"라며 신이나 춤을 췄다.  
/hoisoly@osen.co.kr 
[사진 : SBS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 방송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