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란, 입시학원 '억대 연봉' 제안→이창훈 "절대 안돼" 애원 [핫TV]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19.12.24 07: 48

'블랙독' 라미란이 진학 부장의 경력 덕분에 강남 입시학원들의 스카웃 제의를 받게 됐다. 
23일 오후 방송된  tvN '블랙독'(극본 박주연, 연출 황준혁)은 고하늘(서현진 분)의 과거 회상으로 시작 했다. 
'어릴 적 할아버지와 함께 강아지를 사러 간 적이 있었다.'는 어린 하늘의 나래이션이 이어졌다. 검은 강아지를 보는 하늘에게 할아버지는 "뭐해 검정 강아지 키우는 거 아니야. 그것들은 재수가 없어 태생부터가 그렇당게" 라고 했고 '그 검은 강아지는 이후에도 인기척이 느껴질 때마다 아마 그렇게 계속 꼬리를 흔들었을 것이다. 누군가 내가 호의를 베풀지 않을까 하면서.'라는 하늘의 나레이션이 이어졌다. 

변성주(김홍파 분)은 교장 모임에 참석 했다. "강남고의 인기 비결을 뭐야"라는 말에 이어 "대치고는 이번에 학생들이 많이 줄었던데요"라는 의혹이 이어졌다. 다음날 아침, 성주는 "우리도 입시 설명회 상담 준비 제대로 해보자고! 참, 진학부장님 내가 거기서 이상한 소리를 들었거든요"라면서 성순을 불렀다. 
부장 회의에서 빠져나온 배명수(이창훈 분)는 "입사관이 대치동쪽 학교를 도는데 우리 학교만 빼고 돈다는 소리야?"라고 물었고 이에 송영태(박지환 분)이 "입시 설명회에 입사관이 오라는 법 있나, 우리도 대교협에서 오리기로 했다는데"라고 했다. 이에 한재희(우미화 분)이"대교협 누가 알아주기나 해요 요새?" 라고 약을 올렸다.
하늘이 지각을 간신히 면하면서 뛰어서 교무실에 들어왔다. 이에 상순은 고개를 저었고, 명수는 그런 하늘을 걱정했다. 하늘이 숨을 고르는 사이, 교사들을 독려하는 성주의 메시지가 도착 했다. "어쨋든 오늘은 교장실 근처에 가지 않는 게 좋겠네요"라는 연우의 말이 이어졌다. 연우는 하늘에게 "'수업 PT자료 보내줘요?'라는 메시지를 남기고 교무실을 나섰다.
지해원(유민규 분)은 수호가 기간제 교사 모임 카페에 접속해 있는 것을 확인 했다. 이어 해원은 계약서를 쓰지 않아서 초조해 하는 기간제 교사들에게 "여긴 계약서 쓰는 기간이 좀 늦게 쓴다"고 알려줬으나 이에 기간제 교사들은 초조해 하면서 식판을 들고 황급히 자리를 떴다. "소문으로만 듣던 6년차 기간제 교사 같다"는 말이 오고 갔다. 
성순은 강남구 진학부장 모임에 참석 했다. "대치고가 어때서 대치고에는 박성순 진학부장 아니야"라고 그녀를 치켜 세워주는 교사들에게 성순은 "그럼 뭐합니까 우리학교 인기 더럽게 없는데"라며 아쉬워 했다. 
명수는 성순이 진학 학원으로 이직하려고 한다는 오해를 샀다. 이에 성순은 "입학사정관"이라고 하면서 문자를 보여줬다. 이에 명수가 안심하는 미소를 지었다. "있다가 4교시에 연희대 입학 사정관이 우리학교로 온다는 거죠"라는 말에 하늘이 "질문이 있습니다. 입학 사정관이 뭡니까"라고 했고, 명수가 "학종은 알죠? 학종을 평가하는 사람들이 입학 사정관. 입사관." 이라고 했다. 
"우리가 할 일은 우리 애들을 왜 입사관으로 안뽑는지 물어본다. 그리고 연희대 입학 사정관이 우리 입시설명회에 올 수 있게 꼬셔둔다"고 했다. 이에 명수가 "무슨 수를 쓴거지"라고 했고, 이에 연우가"지인 찬스 쓰신거죠 뭐"라고 했다. 이에 하늘이 명수와 같은 초등학교 출신이라는 것이 확인 됐고, 명수가 "우리 후배님이었네"라면서 반가워 했다. 
이어 연우는 "지난번처럼 계약직이나 신입 말고 이번에는 제대로 된 사람이 와야 할텐데"라는 말에 하늘이 "아.. 계약직"이라고 했다. 명수는 "입사관이 자기 학교 입시 규정을 왜 여기 와서 읽고 있냐"면서 짜증을 냈고, 입사관은 전화를 걸어서 규정을 하나하나 물어보기 시작했다. 성순은 연우와 명수를 불러 "우리 하던 그거 하자"라고 했다. 명수가 "다른 학교에서 우리가 대학 보내려고 별 짓 다한다고 또 소문난다"며 인상을 쓰자 성순이 "우리 애들만 생각하자 애들만"이라고 했다. 
명수가 "다음주 수요일 우리 셋은 다 출장 간다고 올렸어요. 대학교 입학처 갈 건데 같이 갈래요?"라면서 하늘을 챙겼다. 이에 하늘이 "근데 거길 가면 뭘 하는 겁니까"라고 했다. 이에 명수가 "영업? 같이 갈래요 말래요"라면서 하늘을 안쓰럽게 바라봤다. /anndana@osen.co.kr
[사진]tvN '블랙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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