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내전' 정려원, "유척을 고작 병따개로?" 이선균에 유척 언급… 왜? [핫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12.24 07: 47

정려원이 이선균에게 유척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23일에 방송된 JTBC '검사내전'에서는 차명주(정려원)이 이선웅(이선균)에게 유척 이야기를 꺼냈다. 
이날 김정우(전성우)는 차명주의 요청으로 이선웅의 사무실에서 차명주의 사무실로 옮겨갔다. 김정우는 소개팅녀와의 만남이 예정돼 있어 차명주가 회의에 들어간 사이 빨리 일을 정리하고 칼퇴를 하려고 했다. 

하지만 그때 한 할머니가 차명주의 사무실을 찾아왔다. 할머니는 "아들과 며느리가 효도 관광을 보내 준다고 비행기표를 끊어줬는데 수배 중이라서 비행기를 탈 수가 없다고 한다. 이번에 여행을 못 가면 나는 아들과 며느리 얼굴을 볼 수 없다"라고 눈물을 쏟았다. 
결국 김정우는 일을 급히 마무리 하기 위해 할머니에게 "수배는 해제해드리겠다. 여행 편하게 다녀오시라. 대신 귀국 후에 소환 일정 잡을테니 그땐 꼭 오셔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정우는 할머니와 함께 엘레베이터에서 차명주와 만났다. 차명주는 할머니에게 사무실로 함께 가서 더 조사를 하자고 말했다. 알고보니 할머니의 정체는 중소기업을 노리는 어음거래 연쇄 사기범 정복례였다. 
정복례는 차명주에게 자신의 정체가 들킬 위기에 처하자 갑자기 입에 거품을 물고 쓰러졌다. 차명주는 구급차에 실려가는 정복례를 보며 서울로 갈 수 있는 방법이 사라졌다고 절망스러워했다. 
하지만 그때 이선웅이 정복례에게서 나는 세제 향기를 맡았다. 이선웅은 "힘들텐데 그만 일어나시라. 섬유유연제는 언제 넣어 드리면 되냐"라고 물었다. 정복례는 모든 것을 체념한 채 일어났다. 결국 차명주는 이선웅 덕분에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이날 차명주는 편의점에서 홀로 컵라면을 먹고 있었다. 그때 이선웅이 나타났다. 이선웅은 차명주에게 맥주 한 캔을 건네며 "맡고 있는 사건이 일반 검사들의 세 배인데 힘들지 않냐. 나눠서 하자. 누군 일하고 누군 맥주 마시고 퇴근하는 거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차명주는 "벌써 항복은 아닐테고 좀 싱겁다. 그날 나한테 한 번 해보자는 거 아니었나"라고 물었다. 이에 이선웅은 영문을 몰라했다. 차명주는 "그때 유척을 병따개로 쓰지 않으셨냐. 그건 나한테 한 번 해보자는 의미 아니었나"라고 물었다. 
과거 이선웅이 조민호(이성재), 차명주와 함께 술을 마시다가 유척을 병따개로 이용한 것. 유척은 저명한 대학교수가 최고의 애제자에게만 준다는 물건이었다. 차명주는 자리를 피하며 이선웅에게 "하이타이 고마웠다"라고 말했다. 
 
이날 조민호는 차장 검사의 사무실에서 이선웅이 갖고 있는 유척과 같은 유척을 발견했다. 조민호는 "이선웅은 어떻게 유척을 받았지"라며 의아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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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검사내전'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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