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츠' 주디 덴치 "男배우들이 했던 역할..난 트랜스젠더 고양이" [Oh!llywood]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9.12.24 09: 10

뮤지컬 영화 ‘캣츠’의 주디 덴치가 자신이 맡은 캐릭터가 트랜스젠더라고 밝혔다. 
주디 덴치는 최근 외신 인터뷰를 통해 “‘캣츠’에 합류하게 돼 무척 영광스럽다. 1981년 뮤지컬 ‘캣츠’ 무대에 서기로 했는데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불발됐다. 신경과민에 걸릴 정도였다”고 말했다. 
전 세계 4대 뮤지컬 중 하나인 ‘캣츠’는 대한민국 뮤지컬 사상 200만 관객을 최초 동원한 퍼포먼스 장르 뮤지컬의 대표작이다. 스크린으로 도전한 새로운 스타일의 뮤지컬 영화 ‘캣츠’는 ‘레미제라블’의 톰 후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여기서 주디 덴치는 주로 남자 배우가 맡아온 선지자 고양이 올드 듀터로노미 역을 따냈다. 그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캐스팅이다. 그래서 난 내 역할이 트랜스젠더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주디 덴치 외에 테일러 스위프트, 제니퍼 허드슨, 이드리스 엘바, 프란체스카 헤이워드 등이 출연하는 ’캣츠’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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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캣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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