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경찰' 박서준x강하늘→'히트맨' 권상우..생활밀착형 히어로가 뜬다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9.12.24 10: 28

'히트맨' 속 웹툰 작가가 된 전설의 암살요원 준을 비롯해 친근한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생활밀착형 히어로들의 활약이 눈길을 끈다.
최근 극장가에는 화려한 액션과 박진감 넘치는 전개는 물론, 친근한 매력으로 유쾌한 웃음까지 자아내는 생활밀착형 캐릭터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먼저, 2020년 설 극장가에 강력한 코믹 활력을 불어넣어 줄 영화 '히트맨'(감독 최원섭, 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베리굿스튜디오㈜)은 지금껏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반전 캐릭터의 탄생을 알리며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히트맨'은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탈출한 전설의 암살요원 준(권상우)이 그리지 말아야 할 1급 기밀을 술김에 그려 버리면서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더블 타깃이 되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한때는 전설의 암살요원이었으나 만화라는 부푼 꿈을 안고 제 2의 인생을 시작한 준은 암살 작전보다 살 떨리는 마감 압박과 악플 세례에 시달리는 폭망 웹툰 작가로 거듭난다. 상상과는 다른 기막힌 반전 인생을 맞이한 준은 연일 가족들 눈치를 살피며 집안일까지 도맡아하는 친근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여기에 술김에 자신의 과거가 담긴 국가 1급 기밀까지 그려 버리면서 졸지에 쫓기는 신세가 된 준은 자신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과거의 암살요원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 짠내 나는 코믹함과 강렬한 액션을 모두 아우르는 생활밀착형 코믹 액션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이에 앞서 지난 2016년 개봉한 코미디 영화 '럭키' 역시 색다른 매력을 지닌 킬러 캐릭터의 등장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얻었다. 우연히 발생한 사고로 기억을 잃은 킬러 형욱(유해진)이 무명 배우로 뒤바뀐 인생을 살게 된다는 이야기의 '럭키'는 뛰어난 청소와 요리 솜씨는 물론, 수더분한 성격까지 지닌 킬러 캐릭터를 그려내며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현장 경험이라고는 전무한 경찰대생 기준(박서준)과 희열(강하늘)이 전공 지식을 총동원해 납치범을 추격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청년경찰'(2017) 역시 이웃처럼 친근한 캐릭터들의 히어로급 활약을 통해 극장가에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 바 있다.
한편, 웹툰 작가가 된 전설의 암살요원 준이 선사할 색다른 매력으로 2020년을 강타할 코믹 액션 영화 '히트맨'은 내년 1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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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각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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