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옛날이여' 맨유, 스포츠 구단 평균주급 9위서 33위로 추락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12.24 11: 0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추락은 비단 성적표뿐이 아니다.
영국 매체 선은 지난 23일(한국시간) 전 세계 스포츠 구단의 평균 주급 순위를 발표했다. 맨유는 9위서 33위로 추락했다.
맨유는 평균 주급 11만 8000 파운드(약 1억 8000만 원)를 받는 것으로 조사돼 1위 바르셀로나(18만 9000 파운드, 약 2억 8000만 원)와 큰 격차를 보였다.

[사진] 더선 캡처.

맨유는 주전 수문장 다비드 데 헤아와 핵심 미드필더 폴 포그바에게 각각 주급 37만 5000 파운드(약 5억 7000만 원)와 29만 파운드(약 4억 4000만 원)를 주고 있다. 간판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와 앤서니 마샬도 일주일에 20만 파운드(약 3억 원) 이상을 번다.
레알 마드리드(17만 2000 파운드)와 유벤투스(15만 5000 파운드)가 전체 2, 3위를 차지했다. 파리 생제르맹과 맨체스터 시티가 나란히 12~13위에 올랐고, 바이에른 뮌헨(22위)과 맨유, 리버풀(41위)이 뒤를 이었다.
4위부터 11위까지 점령한 미국프로농구(NBA)의 30개 전 구단이 38위 내에 들어 눈길을 끌었다. NBA서 가장 주급이 적은 뉴욕 닉스(10만 9000 파운드)도 리버풀(10만 6000 파운드)보다 많은 주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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