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PB리그 야마다 데쓰야(27)가 야쿠르트 사상 최고액 연봉자로 등극할 것으로 보인다.
'산케이스포츠'는 2020 재계약 협상을 앞둔 야마다의 연봉이 야쿠르트 역대 최고액인 2002년 로베르토 페타지니의 4억5000만 엔(약 47억 900만 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24일 보도했다.
야마다는 야쿠르트의 간판타자이다. 실가동 8년 통산 202홈런, 563타점, 타율 2할9푼7리, 168도루를 기록한 호타준족의 선수로 알려져 있다. 180cm-76kg의 작은 체구인데도 빠른 스윙스피드를 앞세워 장타를 생산한다.

올해 142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7푼1리, 35홈런, 98타점, 33도루를 기록했다. 특히 NPB 사상 최다인 4번째 '30홈런-30도루'를 달성했다.
지난 2017년 아오키 노리치카를 제치고 구단 국내선수 최고액 연봉에 올랐고 올해는 4억3000만 엔으로 인상했다.
지난 11월 '프리미어 12 대회' 결승전에서 한국 대표팀 에이스 양현종을 상대로 역전 3점 결승홈런을 날렸다. 내년 시즌 국내 FA 자격을 얻는다. 포스팅시스템을 통한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도 열려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