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내년 컴백에 이어 투어를 예고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24일 공식 SNS에 “April 2020. Stay tuned.(2020년 4월. 채널고정)”이라는 글과 함께 티저 포스터 하나를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방탄소년단 멤버 7명의 그림자가 담겨 있어 궁금증을 자극했다. 또 포스터 하단에는 ‘TOUR’이라는 글자가 삽입돼 방탄소년단의 투어를 예고했다. 내년 4월 방탄소년단이 투어를 시작할 것이라는 추측이 이어지면서 국내는 물론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앞서 직접 새 앨범 작업에 대해서 언급하며 컴백을 예고하기도 했던 바다. 지민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2019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에서 수상 소감을 말하며, “지금 저희가 다음 앨범을 준비하고 있는데 아미 여러분들이 기대하시는 것보다 훨씬 좋은 앨범으로 나타날 수 있을 것 같다. 많이 기대하달라”라고 당부한 바 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직접 새 앨범 작업에 언급한 이후 최근에는 한 차례 내년 2월 컴백설이 돌기도 했다. 당시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은 “일정이 확정되면 알릴 것”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지만 멤버들이 새 앨범 작업에 대해 직접 언급한 만큼 내년 초 컴백에 힘이 실린 상황이다.
무엇보다 방탄소년단이 4월 투어를 예고하는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기 때문에 이들의 컴백은 투어 이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상반기부터 새 앨범 컴백과 투어를 진행하며 다시 한 번 역대급 기록 행보를 이어가게 될 방탄소년단이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25일 ‘SBS 가요대전’과 27일 ‘KBS 가요대축제’ 무대에 올라 국내 팬들을 만난다. 이후 31일에는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열리는 ABC 방송의 ‘딕 클라크스 뉴 이어스 로킹 이브 위드 라이언 시크레스트 2020’에 출연한다. /seo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