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모녀' 오채이, 안방극장 달군 신예..'악녀' 연기 호평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12.24 17: 00

신인 배우 오채이가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최근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에서 구해준(김흥수 분)의 약혼녀 홍세라 역을 맡은 오채이는 한유진(차예련 분)을 시기하고 견제하며 사랑이면 사랑, 일이면 일 모든 면에서 팽팽한 대립을 선보이며 차세대 악녀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내고 있다.
오채이는 첫 드라마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애정의 결핍으로 인한 비뚤어진 반쪽자리 애정을 갈구하며 집착하는 모습을 강렬하고 솔직하게 표현해내며 드라마의 몰입을 높이고 있다.

[사진=KBS 방송화면] 신인 배우 오채이가 '우아한 모녀'에서 열연 중이다.

특히 지난 23일 방송된 '우아한 모녀' 36회에서 엄마 서은하(지수원 분)에게 자신에게 신경 끄고 언니나 찾으라는 말을 하며 자신이 이렇게 된 건 모두 엄마 탓이라고, 언니를 잃어버린 것은 엄마 탓인데 엄마는 내 탓을 했었다며 그동안 혼자서 숨겨왔던 솔직한 마음을 처음으로 터트리며 참아왔던 감정을 폭발시켰다. 
또한 오채이는 엄마도 신경 안 썼던 나를 신경 써주고 옆에 있어줬던 사람은 해준 오빠였다며 자신이 구해준에게 집착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진정성 있는 연기로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이처럼 오채이는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브라운관 첫 도전이라고 믿기지 않는 호평을 받고 있다. 등장하는 씬마다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는 오채이가 보여줄 이유 있는 악녀 연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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