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헤어져요" 'VIP' 표예진, 스캔들後 이상윤에 '이별' 통보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12.24 22: 29

'VIP'에서 표예진이 결국 이상윤과의 이별을 택했다. 
24일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VIP(연출 이정림, 극본 차해원)'가 마지막 최종회가 전파를 탔다. 
이날 정선(장나라 분)은 성준(이상윤 분)에게 "우리 그만하자"며 이별을 고했다. 성준은 아무 대답을 하지 못하고 멍하니 병실 앞에서 생각에 빠졌다. 

이때, 유리(표예진 분)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유리는 정선을 걱정했고, 소식을 궁금해했다. 유리는 성준이 병원에서 잤는지 물었고, 성준이 그렇다고 대답하자 실망한 눈빛을 보였다. 유리는 자신의 감정을 감추며 아무렇지 않게 전화를 끊었다. 
성준과 유리가 엘레베이터 안에서 마주쳤다. 유리는 성준의 안부를 물으면서 어색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그 사이, 성준과 유리가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됐고, 이 사진을 정선이 확인했다. 정선 뿐만 아니라 모든 직원들의 메일로도 사진이 퍼졌고, 성준과 유리도 이를 확인하며 불륜관계로 낙인 찍힌 상황에 자리를 피했다. 
유리와 성준의 스캔들은 하재웅(박성근 분)의 귀에도 들어갔고, 그는 "내 말을 듣지 않으면 하유리가 아닌, 온유리로 떠나야할 것"이라며 경고했다. 
성준과 유리의 스캔들을 낸 것은 태영이 도일(장혁진 분)에게 지시한 것이었다. 하지만 태영은 도일에게 발을 뺐고, 도일은 악에 바쳐서 태영을 협박했다. 
성준이 정선과 따로 자리를 가졌고, 유리가 멀리서 이를 지켜봤다. 성준은 정선의 몸을 챙기면서 "미안해, 나 때문에 너까지 곤란하게 만들었다"며 사과했다.정선은 "이 모든 일을 할 때는 이렇게 될 각오가 되어있던 거였어? 당신에게 잃을 만한 가치가 있는 것들이었을까"라고 말하면서 자리를 떠났다. 
포장마차에서 유리는 성준에게 "오늘 너무 좋았다"면서 "둘이 다시 포장마차온 것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 운을 뗐다.성준은 "나도 좋았다"고 하자, 유리는 "거짓말, 성준씨는 나랑 있을 때 항상 슬퍼보인다, 시간 지나면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갈 수록 그 슬픔이 더 해지는 것 같다"고 입을 열면서"왜 그런지 몰랐는데 이제 알 것 같다, 난 성준씨에게 슬픈 걸 상기시키는 사람"이라며 눈물을 보였다. 
유리는 "나차장님과 헤어진 것을 기억나게 하는 사람"이라면서 "같이 있으면 외롭지 않을 줄 알았는데 오히려 옆에있는 지금이 더 외롭다"고 울음을 터트렸다. 유리는 "그래서 나, 성준씨랑 헤어지려고 한다"면서 "스캔들도 그렇고 이렇게 손가락질 받고 더 못 만나겠다, 회사도 망치고 싶지 않다, 우리 헤어져요, 내가 버리는 것"이라며 이별을 고했고, 성준은 "미안하다"며 고개를 떨궜다. 유리는 붙잡을 수 없는 성준을 보며 더욱 눈물이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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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VIP'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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