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함께 차차차' 정세운X송유빈, 첫 1군 진입..2군, 훈련서 1군 압도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12.24 23: 14

'다함께 차차차' 2군이 레크리에이션 훈련에서 1군을 압도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Plus '다함께 차차차'에서는 축구 꿈나무들의 성지 ‘박지성 유소년 축구센터’를 찾은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여성 풋살팀 ‘부산 우먼 플레이어스’를 상대로 7:6을 기록하며 기적 같은 첫 승을 달성한 골미남 팀은 1승에 이어 2승을 기록하기 위해 수원에 위치한 박지성 유소년 축구센터를 방문했다.

앞서 이천수 감독은 “축구계의 대단한 분을 섭외했다”라며 초특급 게스트를 예고했던 바, 멤버들은 박지성이 출연하는 것 아니냐며 한껏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게스트로는 박지성의 어린시절부터 곁에서 늘 함께했던 박지성의 아버지 박성종이었다.
멤버들은 "다큐멘터리에서 봤다"며 놀라워 했고, 이천수 역시 박지성의 아버지와 포옹하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박성종은 박지성의 모든 것을 전시 해놓은 기념관을 멤버들에게 소개하며 추억을 되새겼다. 
이어 이날 연습경기는 코치진과 함께하는 경기로 진행됐으며, 코치들은 팀을 나눠 축구단 멤버들을 한 명씩 선택했다. 코치들은 방송을 봤다고 했지만 가장 먼저 이수근을 선택하고 장문복을 뽑는 등 반전 선택으로 의아함을 자아냈고, 이천수는 방송을 안 본 것이 확실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팀으로 나눠진 멤버들은 이날 MVP에게 박지성이 직접 입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준다는 소식에 의지를 불태웠다. 경기가 시작되자 마자 장문복이 골을 넣는 이변을 보여 놀라게 했지만 뒤 이어 심연석이 바로 동점골을 넣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 잔디가 미끄러웠고 멤버들은 좀처럼 적응하지 못했다.
후반전이 시작됐고 차차차팀의 역습이 시작됐다. 차차차팀이 연달아 두 골을 넣으며 3대1을 만들었고, 또 다시 두 골을 추가해 5대1이 됐다. 다급해진 이천수는 코치들도 골을 넣을 수 있다고 룰을 바꿨다. 하지만 룰을 바꾸자 마자 차차차 팀의 코치가 골을 넣었고 마지막으로 유승우가 골을 넣어 7대1 역대 최대 득점차로 승리했다. 
박지성의 유니폼을 받을 수 있는 이날 경기의 MVP는 마지막골을 장식한 유승우에게 돌아갔다. 이천수는 이날 등수를 발표했고 1등 유승우 2등 심연석 3등 한현민 4등 정세운 5등 노지훈 6등 송유빈이 1군에 올랐고, 7등 이수근 8등 쟈니 9등 이진호 10등 김관수 11등 박규선 12등 장문복 13등 효진이 2군이 됐다.
매점에서 간식을 먹고 배를 채운 멤버들은 박지성이 개발에 참여한 레크리에이션 훈련에 참여했다. 첫 번째 훈련은 조끼빙고였고, 1군과 2군 팀으로 나뉘어 조끼를 후프 안에 넣어 빙고 만들기 대결을 펼쳤다. 룰을 이해하지 못한 멤버들은 엉뚱한 경기진행으로 답답함을 자아냈고 결국 2군이 승리했다. 이어진 대결에서도 모두 2군이 이겼다. 
다음 훈련은 조직력을 향상 시키기 위한 수비대형 유지 훈련이었다. 이기면 2점이 걸린 이번 훈련에서 먼저 2군팀이 공격을 시작했고 첫 주자로 나선 김관수가 6초만에 성공시켜 사기를 진작시켰다. 하지만 훈련의 감을 잡은 1군은 연달아 방어에 성공했다.
1군의 공격이 이어졌다. 2군은 초반의 실수에도 불구하고 방어에 성공하며 또 한 번 승리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다함께 차차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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