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보고서' 정해인, "매워 봤자야" 스모가스버그 핫소스 앞에서 맵부심 [핫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12.25 07: 46

정해인이 스모가스버그 먹거리 앞에서 맵부심을 뽐냈다. 
24일에 방송된 KBS2TV '정해인의 걸어보고서'에서는 정해인과 임현수, 은종건은 스모가스버그에서 식사를 한 뒤 뉴욕 그래비티의 성지라 불리는 부시윅 아트 스트리트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세 사람은 온갖 먹거리들이 모이는 스모가스버그로 향했다. 정해인은 "우리나라 도깨비 야시장과 비슷하다. 여긴 아무 가게나 들어오지 못한다. 철저하게 검증이 된 곳만 들어올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가장 먼저 굴을 파는 가게를 찾았다. 가게 주인은 핫소스를 가르키며 "엄청 맵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해인은 맵부심을 드러내며 "그래봤자다"라고 호기롭게 말했다. 
은종건은 "해인이가 굴을 많이 먹어서 굴 전문가가 됐다. 평가를 해달라"라고 말했다. 이에 정해인은 "맛있다"라고 말했다. 임현수 역시 "정말 싱싱하다. 핫소스도 괜찮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부시윅 아트 스트리트로 향하면서 정해인은 "원래 부시윅이 우범 지역이었다고 한다. 근데 한 소년이 아버지를 잃고 부시윅의 분위기를 바꿔달라고 요청했다고 하더라. 그래서 예술가들이 모여서 지금의 부시윅이 됐다"라고 말했다.
정해인은 "보통 그래비티는 폭력적이고 부정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여기는 평화를 상징하고 폭력적인 게 없다"라고 설명했다. 그때 누군가가 정해인, 임현수, 은종건에게 다가왔다. 부시윅 스트리트 투어 안내자 제프였다. 정해인은 "미리 투어를 신청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투어리스트는 스페이스 인베이더로 안내했다. 제프는 "앱을 깔아서 그래비티 작품을 찍으면 점수를 획득한다"라고 설명했다. 정해인은 "약간 도감 모으는 기분이다. 우리나라 대전에도 가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정해인은 거리 곳곳에 그려진 그래비티를 보며 "설명을 들으니까 눈에 보인다. 안 그랬으면 그냥 지나쳤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날 세 사람은 그래비티 앞에서 인증샷을 찍었다. 정해인은 그래비티 앞에서 어색하게 자세를 잡으며 "갖은 똥폼은 다 잡고 있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던 중 세 사람은 산타 복장을 한 젊은 예술가들을 발견했다. 은종건은 반갑게 인사 하며 "뭐하는 중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젊은 예술가들은 "뮤직비디오 촬영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해인은 "우린 코리안 예능 프로그램을 촬영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해인은 "케이팝을 아나"라고 물었다. 이에 젊은 예술가들은 "안다. BTS는 정말 유명하다"라고 말했다. 임현수는 예술가들과 함께 SNS친구까지 청해 눈길을 끌었다. 그래비티 투어를 마친 정해인은 "한 편의 미술 전시를 본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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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TV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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