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인이 임현수, 은종건과 함께 윌리엄스 버그를 여행했다.
24일 방송된 KBS2TV '정해인의 걸어보고서'에서는 정해인이 여행 다섯 번째 날을 맞아 임현수, 은종건과 함께 윌리엄스 버그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침에 일어난 임현수는 미역국을 만들기 시작했다. 임현수는 "해인이 형이 고기를 좋아하니까 고기를 좀 많이 넣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임현수는 시끄러운 요리 소리 때문에 형들이 깰까봐 조심히 요리에 임했다.

이어서 임현수는 냄비밥을 시작했다. 임현수는 쌀을 씻고 가스레인지에 냄비를 올렸다. 하지만 뚜껑이 없었다. 이에 임현수는 임시방편으로 후라이팬을 뚜껑으로 올렸다.

임현수는 "할머니표 까나리 액젓이다. 이거 한 방울이면 완성이다"라고 말했다. 그때 냄비밥에 올려둔 후라이팬이 들썩거리기 시작했다. 임현수는 냄비밥을 보며 "죽이 된 것 같다. 망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미역국 맛을 본 임현수는 "물을 좀 넣어야겠다. 너무 짜다"라고 말했다. 다시 맛을 본 임현수는 "나쁘지 않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미역국은 지나치게 미역이 많아 눈길을 끌었다.
임현수는 형들을 깨웠다. 정해인은 "참기름 냄새가 진동을 한다"라고 말했다. 임현수는 "내가 형들에게 요리 해준다고 하지 않았나. 맛 평가를 해달라"라고 말했다. 미역국을 맛 본 정해인은 "맛있다"라고 말했다.
뿌듯한 임현수는 "할머니가 직접 만든 액젓이 있다. 입국할 때 걸릴까봐 혼자 조마조마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해인은 "맛의 비결은 액젓 같다"라고 말했다. 임현수가 만든 냄비밥을 맛 본 정해인은 "밥은 살짝 리조토 같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정해인, 은종건, 임현수 세 사람은 뉴욕 걸어보고서 5일차 여행을 시작했다. 정해인은 "오늘 갈 곳은 진짜 힙한 곳이다. 브루클린 안 쪽에 윌리엄스 버그가 있는데 힙한 인싸들이 모이는 곳이다"라고 설명했다.
윌리엄스 버그에 도착한 정해인은 "여긴 아무렇게나 막 찍어도 화보다"라고 감탄했다. 임현수는 "젊은 사람들도 많고 옷을 잘 입는 사람들만 모아둔 곳 같다"라고 말했다.
정해인은 "우리가 좀 초라해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때 세 사람은 뉴욕 젠틀맨 느낌이 나는 모자 샵을 발견했다. 이 모자샵의 특징은 자신의 특색에 맞게 모자를 꾸밀 수 있다는 것. 세 사람은 각자 고른 모자에 다양한 장식을 붙여 힙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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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TV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