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함께 차차차' 박지성 父 박성종 등장..유승우 활약→MVP 등극 [어저께TV]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12.25 06: 48

박지성의 아버지 박성종이 '다함께 차차차'의 특급 게스트로 등장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Plus '다함께 차차차'에서는 ‘박지성 유소년 축구센터’를 찾은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주 드디어 첫 승을 기록한 '골미남 축구단'은 다음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두기 위해 수원에 위치한 박지성 유소년 축구센터를 방문했다.

앞서 이천수는 “축구계의 대단한 분을 섭외했다”라며 초특급 게스트를 예고했고, 멤버들은 박지성이 출연하는 것 아니냐며 한껏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다. 이날 게스트는 박지성의 어린시절부터 곁에서 늘 함께했던 박지성의 아버지 박성종이었다.
박성종은 이날 연습경기에서 감독을 맡으며 멤버들과 함께 호흡했다. 이번 연습경기는 코치진들과 함께 하는 경기로 코치들은 팀을 나눠 축구단 멤버들을 한 명씩 선택했다. 코치들은 방송을 봤다고 했지만 이수근, 장문복 등을 먼저 뽑아 의아함을 자아냈고, 이천수는 방송을 안 본 것이 확실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함께 팀과 차차차 팀으로 나뉜 멤버들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열심히 경기에 임했다. 이날 경기 MVP에게는 박지성이 직접 입었던 경기 유니폼이 걸려있었기 때문.
경기가 시작되자 마자 늘 팀의 구멍이었던 장문복이 골을 넣으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뒤이어 심연석이 바로 동점골을 터트렸고, 비가 와서 잔디가 미끄러워진 탓에 멤버들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1대1 상황에서 후반전이 시작된 후 차차차 팀의 활약이 이어졌다. 차차차 팀은 연달아 두 골을 넣으며 3대1을 만든데 이어 다시 두 골을 추가해 5대1로 격차를 벌렸다.
다급해진 상대팀 감독 이천수는 코치들도 골을 넣을 수 있다고 룰을 바꿨지만 룰을 바꾸자 마자 차차차 팀의 코치가 골을 넣었고, 마지막으로 유승우가 골을 넣어 7대1 역대 최대 득점차로 차차차 팀이 승리했다. 
이날의 MVP와 박지성의 유니폼은 마지막골을 장식한 유승우에게 돌아갔다. 멤버들의 부러움 속 유니폼을 품에 안은 유승우는 "앞으로 3일 동안 입고 있을 것"이라며 기뻐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다함께 차차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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