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떠난 칼훈, 애리조나와 2년 1600만 달러 계약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12.25 06: 02

콜 칼훈(32)이 정들었던 LA 에인절스를 떠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이적한다. 
미국 'MLB 네트워크' 존 모로시 기자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칼훈이 애리조나와 2년 160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2022년 구단 옵션이 실행되면 900만 달러를 받고, 그렇지 않을 경우 바이아웃 금액 200만 달러를 받는다. 

2012년 에인절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칼훈은 통산 966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4푼9리(3547타수 884안타) 140홈런 451타점 530득점 29도루를 기록했다. 
2015년 타율 2할5푼6리(630타수 161안타) 26홈런 83타점 78득점 4도루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완성하며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부문 골드 글러브를 품에 안았다. 
칼훈은 올 시즌 타율 2할3푼2리(552타수 128안타)에 그쳤으나 33차례 아치를 터뜨리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경신했다. 그러나 시즌 후 에인절스는 2020시즌 칼훈의 1400만 달러 구단 옵션을 행사하지 않아 FA 선수가 됐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