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이 흥행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캣츠'가 개봉 첫날 2위를 차지했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백두산'은 지난 24일 하루 1,640개 스크린에서 49만 8,361명의 관객을 끌어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이날 개봉한 '캣츠'은 18만 6,898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했고, '시동'은 16만 9,850명을 불러 모으며 누적관객수 142만 1,425명으로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겨울왕국2'는 6만 6,355명을 추가해 누적관객수 1,285만 8,304명으로 박스오피스 4위, '포드 V 페라리'는 1만 3,149명을 더해서 누적관객수 109만 7,172명으로 박스오피스 5위에 각각 랭크됐다.
'백두산'은 개봉 3일째 100만, 4일째 200만 돌파에 이어 개봉 6일 만에 3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1341만 명을 기록한 '베테랑'(감독 류승완, 2015)과 1298만 명을 동원한 '도둑들'(영화 최동훈, 2012)과 같은 속도이며, 12월에 개봉해 전 세대 관객을 사로잡은 1425만 명을 동원한 '국제시장'(감독 윤제균, 2014)의 개봉 10일째 300만 돌파보다 빠른 속도다.
이와 함께 영화 '캣츠'는 전세계 최고의 뮤지컬 '캣츠'를 스크린에 옮긴 작품이다. ‘레미제라블’ 톰 후퍼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제니퍼 허드슨, 테일러 스위프트, 이드리스 엘바 등이 열연해 주목을 받았다. 개봉 직전 사전 예매량까지 22만 장을 돌파하면서 흥행 예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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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