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스트레이키즈(Stray Kids)가 몰래 카메라부터 '꼰대 테스트'까지 넘나드는 다채로운 일상을 선보였다.
24일 오후 플레이리스트의 음악 전문 유튜브 채널 뮤플리에서는 스트레이키즈의 웹예능 'B SIDE' 2회가 공개됐다.
스트레이키즈(방찬, 리노, 창빈, 현진, 한, 필릭스, 승민, 아이엔)는 이날 방송에서 지난 방송에 이어 세상 모든 꼰대들에게 바치는 노래 'Gone Days' 작업기를 공개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오전 작업을 마친 스트레이키즈는 점심을 먹기 위해 다같이 이동했다.
![[사진=뮤플리 유튜브] 스트레이키즈가 'B SIDE'에서 일상을 공개했다.](https://file.osen.co.kr/article/2019/12/25/201912250923774017_5e02bc3aa3dd0.jpg)
이 가운데 승민은 식비를 결제하는 법인 카드가 보이지 않아 당황했다. 알고 보니 막내 아이엔이 승민이 한눈 판 사이 법인카드를 챙기고 모른 척 '몰래 카메라'를 하고 있던 것. 연습실에서 승민이 멤버들의 외투를 챙겨주느라 정신 없던 찰나, 아이엔이 순발력 있게 법인 카드를 챙겼고 멤버들도 순식간에 그의 장난에 동참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승민이 안절부절 못하는 사이, 스트레이키즈 멤버들은 짓궂게 웃으며 '방황하는 아이들'이라는 뜻의 그룹 이름처럼 질풍노도 시기의 매력을 보여줬다. 멤버 리노는 카메라를 향해 "'몰카'는 일상이다. 스트레이키즈가 이렇게 위험하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결국 승민은 멤버들 중 한 명이 법인 카드를 갖고 있음을 눈치 채고 "누가 갖고 있냐"고 소리쳤다. 엉뚱하게 멤버 한이 용의자로 몰리자 아니라고 적극 해명하기도 했다.
식당에 도착한 뒤에도 아이엔이 법인 카드를 내놓지 않고 결국 또 다른 카드로 결제하게 된 상황. 자칫 예민해질 수도 있는 사안에 승민의 분위기는 더욱 가라앉았다. 그러나 아이엔이 미안함에 김치도 제대로 자르지 못하고 헛손질을 하자 이를 본 승민의 분위기도 누그러지며 평화를 되찾았다. 그런가 하면 필릭스는 뮤플리 제작진의 주문 대로 식사 내내 ASMR 녹음에 충실해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 후 스트레이키즈 멤버들은 소속사로 돌아가지 않고 각각 만화책방과 노래방으로 나뉘어 '일탈'을 즐겼다. 이에 창빈, 현진, 승민, 방찬, 필릭스는 만화책방으로, 아이엔, 한, 리노는 노래방으로 나뉘었다.
먼저 만화책방에서는 각양각색 휴식 시간이 펼쳐졌다. 게임에 몰두한 멤버들이 있는가 하면, 승민은 차분하다 못해 조용하게 만화책을 읽다 숙면을 취한 것. 창빈은 언제 점심을 먹었냐는 듯 만화책방에서 식사 메뉴를 추가 주문해 남다른 먹성을 자랑하기도 했다.
노래방에서는 한, 아이엔, 리노의 콘서트를 방불케 한 열창이 펼쳐졌다. 아이엔은 '응급실', 한은 '사랑했기 때문에'를 부르며 나이를 의심케 하는 선곡과 가창력을 보여줬다. 또한 '어머님이 누구니', '외톨이' 등에서는 세 멤버 모두 한몸처럼 '떼창'해 폭소를 유발했다.

노래방 시간이 끝난 뒤 스트레이키즈 멤버들은 모두 만화책방에 모여 '꼰대 테스트'를 진행했다. 여러 문항 중 5개 이상에 해당될 경우 '꼰대' 가능성이 있다는 것. 이에 창빈, 방찬이 최다 문항에 해당된다고 답해 시선을 모았다. 이에 창빈은 "'꼰대'라고 다 나쁜 게 아닌 것 같다. 자신의 행동이 말과 일치하면 '꼰대'라고 해도 멋있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스트레이키즈의 'Gond Days' 안무 현장도 공개됐다. 순식간에 현대적인 동작과 다이아몬드 스텝, 트위스트 등 과거의 댄스를 접목시킨 스트레이키즈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 monami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