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찌, 만취 음주사고로 입건→한채아 “내 잘못이기도..죄송하다” 사과[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12.25 09: 33

배우 한채아의 남편 차세찌가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내 입건됐다. 결국 한채아는 자신의 내조가 부족했다며 사과했다. 
지난 24일 서울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차세찌는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부암동 인근에서 술을 마신채 운전을 하다 앞서가는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40대 남성이 다쳤다. 사고 당시 차세찌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종로경찰서는 사고 직후 차세찌를 경찰서로 불러 조사했고, 차세찌는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다고 전해졌다. 종로경찰서는 이날 OSEN에 “앞으로 차세찌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아야한다”고 조사 계획을 전했다. 

차세찌의 음주사고 소식이 전해진 후 비난이 이어졌다. 그도 그럴 것이 전 축구 대표님 감독 차범근 해설위원의 아들이자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차두리의 동생, 그리고 한채아의 남편이기 때문에 대중은 차범근, 차두리, 한채아의 얼굴에 먹칠을 했다며 실망과 비난을 쏟아냈다. 
차세찌는 2017년 한채아와의 공개 열애를 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특히 차범근 아들, 차두리의 동생인 그가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한채아와 열애 중이라는 사실에 대중의 관심이 쏠렸다. 
이뿐 아니라 차세찌가 한채아와 1년여의 공개열애 끝에 지난해 3월 결혼 소식이 전해지고 결혼 준비하던 중 아이가 생겼다고 알리며 축하받았다. 이후 5월 결혼식을 올렸고, 특히 하객들에게 축의금을 받지 않는 결혼식으로 이목을 끌었다. 
차세찌가 한채아보다 4살 연하지만 늘 듬직하고 든든한 면모를 보여주고 보면 볼수록 괜찮은 인품과 언행이 반듯하다고 전해져 한채아를 향한 부러움이 이어지기도 했다. 
아이와 함께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던 차세찌, 한채아 부부. 그런데 결혼 1년 반여 만에 차세찌가 음주사고로 입건됐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끝내 한채아는 대중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한채아는 지난 24일 자신의 SNS에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를 드리게 되어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오전에 저의 배우자의 사건을 기사로 접하시고 많은 분들이 불편함과 실망을 하셨으리라 생각이 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배우자의 이번 일은 명백한 잘못된 행동이며 절대 해서는 안되는 일이기에 변명의 여지없이 이렇게나마 사과를 드립니다. 죄송합니다...배우자의 잘못 또한 저의 가족과 저의 잘못이기에 저의 내조가 부족했음을 느낍니다.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죄송하다는 말 밖에는 드릴말씀이 없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합니다”고 거듭 사과했다. 
한채아가 남편 차세찌의 음주사고가 알려진 후 곧바로 사과했지만 음주 상태에서 운전을 하고 사고까지 낸 것에 비난이 계속되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한채아, 차세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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