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3경기 징계’ 에릭센이 공백 메울까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9.12.25 10: 40

 크리스티안 에릭센(27, 토트넘)이 손흥민(27, 토트넘)의 공백을 메운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첼시전 후반 15분 안토니오 뤼디거의 가슴을 축구화로 가격해 퇴장을 당했다. 토트넘은 0-2로 패했다. 
영국축구협회(FA)는 손흥민에게 3경기 출전금지 징계를 내렸다. 토트넘이 항소했지만 25일 기각됐다. 손흥민은 26일 브라이튼전을 시작으로 29일 노리치, 내년 1월 2일 사우스햄튼전까지 결장한다. 손흥민은 1월 5일 미들즈브러와 FA컵 3라운드에 복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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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빈자리는 에릭센이 메운다. 영국 매체 ‘더선’은 손흥민이 결장하는 브라이튼전에 에릭센의 선발출전을 예상했다. 해리 케인의 원톱은 변함이 없고 2선에서 델레 알리, 에릭센, 루카스 모우라가 출전한다는 것. 나머지 포지션에는 변함이 없다. 
지난 여름부터 에릭센은 공개적으로 ‘토트넘 탈출’을 외쳤다. 에릭센은 레알 마드리드행을 원했지만 레알은 그를 데려가지 않았다. 미운털이 박힌 에릭센은 주전에서도 제외된 상황. 에릭센은 내년 1년 겨울 이적시장에서 다시 한 번 레알행을 노리고 있다. 
손흥민이 없는 3경기서 에릭센은 주가를 높일 기회를 잡았다. 과연 손흥민이 없는 가운데 그의 공격력을 메울 선수는 누가 될까.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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