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마동석, 정해인, 박정민, 염정아, 고두심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총출동안 영화 '시동'이 '백두산', '캣츠' 등의 영화들 사이에서 고군분투 하고 있다. 10대부터 50대까지 공감할 만한 지점을 가진 '시동'이 장기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시동'은 지난 24일 16만 9,85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 142만 1,425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시동'은 지난 18일 개봉해서 일주일여만에 15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시동'의 경쟁작들 역시 만만치 않다. '백두산'은 같은날 5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300만 돌파를 예정하고 있고, '캣츠' 역시 18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2위를 기록했다. 크리스마스가 지나면 오는 26일에는 한석규와 최민식이 호흡을 맞춘 '천문'도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여러가지로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시동' 역시도 한 방을 가지고 있다. '시동'과 '캣츠'의 격차는 2만명 내외인 만큼 크리스마스에 역전할 가능성도 충분해 보이는 상황이다. 상영관 숫자만 확보된다면 40% 가까운 좌석 판매율을 보이는 만큼 충분히 많은 관객이 찾을 가능성도 높다.
무엇보다 '시동'은 10대부터 50대까지 공감할 만한 이야기를 때론 유쾌하고 때론 짠하게 풀어내는 힘이 있다. 마동석, 박정민, 정해인, 염정아 등의 연기 앙상블이 감동적인 이야기를 훌륭하게 전달한다.
상영관 확보가 쉽지 않은 연말 대전에서 탄탄한 배우들의 호흡과 따듯한 메시지를 보여준 '시동'이 많은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