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P미디어 측이 소속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상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걸그룹 에이프릴 멤버 진솔이 성희롱 게시물을 제작하는 네티즌에 대한 불쾌감을 직접 토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에이프릴 진솔은 25일 자신의 SNS에 “짧은 의상이나 좀 달라붙는 의상을 입었을 때 춤추거나 걷는 것, 뛰는 것, 일부러 느리게 재생시켜서 짤 만들어서 올리는 것 좀 제발 안했으면 좋겠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 게재된 성희롱성 게시물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낸 것.
또 진솔은 “내 이름 검색하면 가끔 몇 개 나오는데 너무 싫어 그런 거”라고 덧붙였다.


진솔이 지적한 영상은 일부 네티즌이 온라인과 SNS에 유포하고 있는 것으로, 걸그룹의 무대 영상을 느리게 재생시켜 몸매가 부각되게 만드는 영상이다. 당사자의 입장에서 충분히 불쾌감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팬들 역시 진솔의 발언을 지지하는 분위기다. 더욱이 진솔은 2001년 생으로 올해 19살 미성년자라 더욱 심각한 문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성희롱성 게시물이 온라인 상에서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는 것에 대한 엄격한 규제와 단속이 필요하다는 반응이다.
앞서 DSP미디어 측은 온라인에서 무분별하게 이어지고 있는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욕설 및 비방 등에 대해서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지난 18일에는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심각한 욕설을 비롯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네티즌에 대해 법적조치를 진행, 해당 건들이 모두 벌금형으로 약식기소됐다.
DSP미디어 측은 “소속 아티스트의 보호를 위해 상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뿐만 아니라 어떠한 선처나 합의 또한 진행하지 않는다. 순간의 호기심과 즐거움을 위해 그릇된 선택을 하는 일이 없도록 당부드린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seo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