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박선영 아나운서가 자신이 진행하는 ‘박선영의 씨네타운’에서 퇴사와 관련된 이야기를 꺼냈다.
25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서 박선영 아나운서는 “너무 죄송하다. 제 이야기가 일방적으로, 제 의지와 상관없이 기사를 통해 알려져 죄송했다. 라디오 식구들이 가장 먼저 생각났다. 할 수 있을 때까지 여러분들 곁에 머물고 싶다”고 밝혔다.
2007년 SBS 15기 공채로 입사한 박선영 아나운서는 안정적인 진행 능력과 뛰어난 미모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15년 해외 연수를 마친 뒤에도 ‘궁금한 이야기 Y’. ‘SBS 뉴스토리’, ‘풋볼 매거진 골!’, ‘본격연예 한밤’, ‘박선영의 씨네타운’ 등을 진행하며 SBS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했다.

박선영 아나운서는 결혼 때문에 퇴사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는 “‘저 결혼해요’ 하는 이야기를 하면 좋겠지만 결혼으로 퇴사 의사를 밝힌 게 아니다. 그런 일 없어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박선영 아나운서는 “‘예뻐지던데’라는 말도 있던데, 고민이 깊어서 살이 빠졌다”라며 “크리스마스 즐겁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한편, 박선영 아나운서의 퇴사는 지난 24일 불거졌다. SBS 측은 “박선영 아나운서가 퇴사 의사를 밝힌 게 맞다. 23일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확정된 바는 없다”고 입장을 전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