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야시엘 푸이그(29)가 일본의 매력에 푹 빠져 있다. 윈터미팅이 끝난 후 갑자기 일본으로 향한 푸이그는 개인 훈련과 함께 휴가를 즐기고 있다.
푸이그는 최근 자신의 SNS에 흰 눈이 쌓인 일본 후지산 정상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올렸다. 그는 환하게 웃는 자신의 사진과 함께 "일본에서 즐거움은 후지산 높이보다 더 크다(My excitement in Japan > height of Mount Fuji)"는 의미의 글을 올렸다. 또 동료가 가라오케에서 노래를 부르는 영상을 올려 일본에서 추억을 자랑했다.
열흘 전에는 스모 선수와 연습 경기 영상을 올리며 "일본에서 스모로 오프 시즌 트레이닝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푸이그는 자신보다 체구가 큰 스모 선수를 힘으로 밀어부쳐 경기장 밖으로 밀어냈다. 푸이그는 일본에서 열흘 넘게 머무르면서 일본 생활을 만끽하고 있는 모양이다.
![[사진] 푸이그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19/12/25/201912251324770693_5e02e9c4ca4f6.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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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푸이그는 LA 다저스, 신시내티, 클리블랜드에서 뛰며 빅리그 7시즌 동안 861경기 타율 2할7푼7리 132홈런 415타점을 기록했다. 올해는 신시내티와 클리블랜드에서 타율 2할6푼7리 24홈런 84타점을 기록했다.
현재 FA 시장에는 마르셀 오수나, 니콜라스 카스텔라노스, 코리 디커슨, 헌터 펜스 등 외야 FA들이 미계약 상태로 있다. 푸이그는 오수나에 이어 FA 외야수 2위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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