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자들의 행동 논란으로 방송을 잠정 중단한 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가 방송 재개를 준비 중이다. MC를 맡은 ‘하니’ 버스터즈 채연은 출연을 보장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EBS는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이하 보니하니) 방송 재개 시 채연의 출연 보장을 약속했다.
‘보니하니’는 지난 12일부터 오는 29일까지 방송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당당맨’ 최영수와 ‘먹니’ 박동근의 행동과 발언이 논란으로 번진 것.

지난 10일 ‘보니하니’ 유튜브 라이브 방송 중 ‘당당맨’ 최영수가 ‘하니’ 채연을 폭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상 속에는 채연이 최영수의 옷깃을 잡아 당기자 최영수가 이를 강하게 뿌리치고 어깨 쪽을 때리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다른 출연자에 의해 실제로 폭행이 가해졌는지는 알 수 없지만 해당 영상이 SNS 등을 통해 퍼지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EBS 측은 “출연자 간의 폭력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했지만 논란을 가라앉지 않았다.
또한 박동근이 채연에게 “리스테린 소독한 X”이라고 말한 모습이 논란으로 불거졌다. 박동근의 발언은 유흥업소에서 은어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최영수, 박동근의 행동과 발언에 대해 시청자들은 사과과 해명을 촉구했다.
‘보니하니’ 측이 사과에 나섰지만 논란은 계속됐고, 결국 EBS는 김명중 사장 이름으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 최영수, 박동근의 하차, 출연자 검증을 확실하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해당 논란 이후 ‘보니하니’는 방송이 잠정 중단됐다. 일부 시청자들은 ‘피해자’ 채연도 함께 하차하는 게 아니냐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이에 EBS는 ‘보니하니’ 방송이 재개하게 되면 채연의 출연을 보장한다고 밝혔고, 채연이 하차 의사를 밝히지 않는 이상 ‘보니하니’에서 채연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는 재미있는 애니메이션과 창의력, 인성을 향상시켜주는 어린이 프로그램이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