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가 싫은 네 가지 이유’ 박시안이 문상민에게 마음을 고백했다.
25일 오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플레이리스트 ‘크리스마스가 싫은 네 가지 이유’(극본 방유정 제이선, 연출 유희운)에서는 정푸름(박시안 분)이 염세진(문상민 분)에게 고백하는 모습이 담겨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실어줬다.
이날 정푸름은 염세진을 불러 함께 고기를 먹었는데,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그의 마음을 떠보았다.

같은 시간 이 고깃집을 찾은 이하림(진예주 분)과 김바다(정희영 분). 김바다에게 관심이 있는 이하림은 그에게 “너 혹시 전 여친이랑 다시 만나냐”고 물었다. 최근 김바다가 전 여자친구와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했기 때문이었다.

정푸름은 이날 염세진에게 “너 요즘 만나는 사람이 있느냐”고 물으며 “여태까지 연애 한 번도 한 적 없느냐”고 또 한 번 질문을 던졌다.
이에 염세진으로부터 “몇 번 해봤다. 길게 하진 못했다”라는 대답이 돌아오자, 정푸름은 “다행이다”라고 웃으며 상황을 넘겼다.
한편 전 여자친구에 대해 김바다는 “솔직히 말하면 걔가 다시 만나자고 했을 때 솔직히 흔들린 거 인정한다”며 "근데 다시 보니 애틋하기보다 후련하더라. 이제는 정말 당당하다”고 이하림에게 해명했다.
이에 하림은 “그러냐? 잘됐다”라고 애써 담담하게 말했다.

김바다는 호주 출국을 앞둔 상황. 그는 호주에서 8개월간 머물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에 이하림은 그가 떠난다는 것에 아쉬운 마음이 있지만 “아니, 뭐 나한테 다 얘기할 필요는 없지”라고 일부러 관심이 없는 척했다.
그녀는 집으로 데려다 주겠다는 김바다에게 티를 내지 않고 “아니다. 나 먼저 가겠다”고 했다.
이하림은 정푸름에게 "저는 염세진 선배가 여자와 밥 먹는 거 처음 본다”며 “언니 진짜 관심 있나 보네요?”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언니는 좋은 사람이다. 염세진과 잘됐으면 좋겠다. 응원하겠다”고 했다.
며칠 후 정푸름은 염세진에게 “내가 계속 알바 하겠다고 한 거 너 때문이었다”라면서 “여기서 이런 말 하는 게 이상하지만 나 너 좋아한다. 너는 나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호주 출국을 앞둔 김바다는 짐을 싸다가 돌연 이하림을 떠올렸다.
‘크리스마스가 싫은 네 가지 이유’는 크리스마스가 싫은 네 남녀가 서로를 만나 예상치 못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게 되는 로맨스 드라마. 매주 수, 토 오후 7시 네이버 V라이브, 네이버TV,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된다./ watch@osen.co.kr
[사진] '크리스마스가 싫은 네가지 이유'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