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PA컵] '클리드' 김태민, "반지원정대, 마음에 들어"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12.25 19: 48

"반지원정대, 마음에 드는 좋은 말씀인 거 같아요"
'반지원정대' 젠지가 2020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라는 평가에 걸맞는 경기력으로 첫 경기를 승리했다. '클리드' 김태민은 팬들이 붙여준 '반지원정대'라는 애칭에 흡족해했다.
젠지는 25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9 LOL KeSPA컵 울산' 1라운드 16강 GC 부산과 경기서 2-0 완승을 거뒀다. '클리드' 김태민은 1세트 그라가스, 2세트 렉사이로 협곡을 장악하면서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김태민은 "KeSPA컵부터 젠지에서 새롭게 출발하는데, 좋게 출발한 것 같아 기쁘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하면서 "팀원들과 나이대가 비슷하다. 6명의 멤버들이 다 같이 친구같다는 생각을 한다. 주로 이번에 들어온 상체 3명의 말들이 많다(웃음)"며 팀 분위기까지 전했다. 
이날 경기력에 대해 "감독님이 '상대가 약하다라고 생각하지 말라'는 주문을 하셨다. 연습한대로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는 말씀도 하셨는데, 잘 풀린 것 같다"라고 평했다. 
팬들이 붙여준 반지원정대라는 애칭에 대해 그는 "좋은 말씀인 것 같다. 마음에 든다"면서 "오늘 한 경기로 젠지를 판단하기에는 연습 기간이 아직 짧다. 시간이 흐르면 더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차근 차근 한 경기씩 발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태민은 " 올해 성적이 좋았지만, 개인적으로 매년 발전하고 싶다. 노력을 더 하겠다"라고 새로운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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