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준이 어머니의 김장을 막기 위해 아이디어를 냈다.
25일에 방송된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에서는 남현준이 어머니의 김장을 막기 위해 무청 트리를 만들어냈다.

이날 남현준은 어머니의 건강이 상할까봐 김장을 막기 위해 애썼다. 남현준의 어머니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요즘은 김장이 일도 아니다. 절인 배추도 바로 갖다주고 자다 일어나서 왼손으로 해도 다 한다. 아들은 도와주지도 않으면서 못하게 한다"라고 말했다.
남현준은 옥상에서 소금 포대와 김치 재료를 발견했다. 남현준의 어머니는 남현준이 스케줄 때문에 집을 비운 사이에 김장을 할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남현준은 어머니가 김장을 못하게 하기 위해 옥상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어 놨다.
트리를 본 어머니는 기가 막혔다. 어머니가 준비한 김장재료로 남현준이 무청 트리를 만든 것. 이를 본 어머니는 "넌 어떻게 이런걸 반들 수 있냐"라고 말했다. 남현준은 어머니가 사둔 소금을 뿌리며 "눈이다"라고 말해 약을 올렸다.
남현준은 "내가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면 엄마도 뭔가 느끼는 게 있을거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어머니는 "저렇게 해두면 내가 안 할 줄 아나보다" 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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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