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김승현, KBS연예대상 무대 뒷이야기…팝핀현준, 母 김장을 막아라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12.25 21: 59

김승현의 연예대상 공연 뒷이야기가 공개 됐다. 
25일에 방송된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에서는 어머니의 김장을 막으려는 남현준과 김승현 가족의 연예대상 뒷이야기가 공개 됐다. 
이날 남현준의 어머니는 식사를 하면서 "김치가 없다. 김장을 해야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남현준은 "엄마 김치 하지 마라" 라고 말했다. 남현준의 어머니는 "왜 너는 맨날 하지 말라고 하냐. 너 없을 때 할거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남현준의 어머니는 남현준의 말을 듣지 않고 김장 준비에 나섰다. 남현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올 게 왔다고 생각했다. 이번만큼은 절대 김장은 못하게 하려고 마음 먹었다"라고 말했다. 
그때 남현준의 집에 택배가 발송됐다. 남현준의 어머니는 "내 택배다. 내가 가지러 갈거다"라고 선수쳤다. 하지만 무언가 낌새를 눈치 챈 남현준은 "내가 가지러 갈거다"라고 말했다. 남현준은 택배를 열어봤다. 택배에는 새우젓 4통이 들어 있었다. 
남현준은 옥상에서 어머니가 사둔 김장 재료를 보고 깜짝 놀랐다. 남현준의 어머니는 남현준이 스케줄에 간 사이 김장을 해두려고 했던 것. 이에 남현준은 어머니의 김장을 막기 위해 무청으로 트리를 만들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김승현의 가족은 2019 KBS 연예대상에 참석하기 위해 KBS를 찾았다. 김승현의 어머니는 "KBS 냄새가 난다"라고 감탄했다. 이어서 김승현의 어머니는 아들 김승환의 복장을 지적하며 "넌 왜 정장에 운동화를 신은 거냐. 넥타이도 없고 허리띠도 매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승환은 "요즘은 이게 스웩이다"라며 "엄마는 작년에 눈 한 대 맞은 것 같았다"라고 응수했다. 이어 김승현의 아버지는 "이런 말 안하려고 했는데 작년에 옥자씨는 참 촌스러웠다. 근데 오늘은 예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승현의 어머니는 "그럼 당신은 먹다 남은 곶감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승현의 아버지는 "내가 곶감이면 옥자씨는 호빵이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승현은 공연을 할 생각에 잔뜩 얼어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김승현은 홍경민과 함께 무대에 올라 '흔들린 우정'을 열창했다. 김승현은 열심히 준비한 춤과 노래를 선보였다. 이 모습을 본 김승현의 딸은 "잘 생겼다"라고 외치며 응원했다. 김승현은 가족들의 걱정과는 다르게 안정감 있는 댄스 실력을 보이며 무대를 마무리했다. 
김승현은 연예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승현의 이름이 불리자 살림남 스텝들은 물론 온 가족이 다 함께 무대에 올라 김승현을 축하했다. 김승현은 "백옥자 여사님께 감사하고 1월에 결혼하는데 장작가에게 이 상을 바치고 싶다. 사랑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승현은 무대에서 내려와 딸 수빈이의 이름을 말하지 못한 것에 대해 미안해했다. 김승현은 "정신이 없어서 깜빡했다. 미안하다. 아빠가 너 생각하는 거 알지"라고 말하며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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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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