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있는 인간들' 김슬기가 공항에서 허정민이 청소부가 아닌 소속사 사장임을 알게 됐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하자있는 인간들' (극본 안신유, 연출 오진석)에서는 박현수(허정민 분)이 공항에서 김미경(김슬기 분)을 마주했다.
서연(오연서 분)은 바닷가에서 강우와 나눈 키스를 회상하면서 이상한 감정에 빠졌다. 미경의 전화가 오면서 현실로 돌아온 서연. "빨리와"라는 서연의 문자에 미경은 현실로 돌아왔음을 알게 됐다. 미경은 공항에서 박현수가 하이세븐 소속사의 대표인 것을 알게 됐다. "HS엔터가 박현수의 현수였다고?"라는 말을 들으면서 미경이 충격에 빠졌다.


"어디까지 가는데? 태워다 줄게"라는 현수에게 미경은 "됐어 택시 타면 돼"라고 했지만 현수는 "돈이 썩어 도냐"면서 미경의 트렁크를 차에 싣었다. 미경이 서연에게 사실을 보고하는 동안, 현수는 "핸드폰 고장난 것도 아닌 데 내 전화만 안받은 건가"라면서 서운해 했다. 이에 미경이 "아니 꼭 그런건 아니었어"라면서 둘러댈 말을 생각 했다.
"나 없는 사이 무슨 일이 있었던 건데"라는 김미경(김슬기 분)은 귀신같은 촉으로 "키스라도 했냐 고백 다음에는 뻔하지 뭐"고 했다. 이에 주서연은 "뻔한 거야?" 라면서 놀라워 했고 가만히 있는 주서연의 반응에 미경은 "싫으면 말어, 요즘 세상에 키스가 대수냐"라고 했다. 이에 서연은 생각에 잠긴 표정을 보였고, 이강우(안재현 분)이 서연에게 "잠깐 보자 할 말이 있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에 서연이 LED마스크를 쓰고 강우에게 등장했다. "설마 내가 또 키스 할까봐 그러고 나온 거 아니지"라는 강우에게 서연은 "할 말 없으면 간다"라고 했고, 강우는 다급하게 서연의 손에 베게를 쥐어 줬다.
박현수(허정민 분)은 스타일리스트 차량의 사고 때문에 아이돌 무대를 앞두고 강우를 호출 했다. 이에 강우와 미경이 등장해서 의상과 메이크업을 해결 했다. "부럽다 너 놀고 먹는 놈인 줄 알았는데 취미로 일하네" 라는 말을 했고 이어 "노력해라. 서연이, 좀만 삐끗하면 내가 데려가 버릴거니까"라고 했고 "뭔데 말해봐"라는 강우의 말에도 미경이 침묵을 지켰다. /anndana@osen.co.kr
[사진]MBC '하자있는 인간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