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 이경규X윤택, "영화 할까" '윈드 브레이커' 웹툰 작가 조용석 하우스 한 끼 성공!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12.26 00: 15

이경규와 윤택이 수완지구에서 만난 웹툰작가 조용석의 집에서 한 끼에 성공했다.
25일에 방송된 JTBC '식큐멘터리 한끼줍쇼'에서는 이경규와 윤택이 수완지구에서 한 끼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경규와 윤택은 한 끼에 도전했지만 거듭 실패했다. 이미 많은 주민들이 이미 식사를 한 상태였다. 그러던 중 한 집의 벨을 눌렀다. 집 주인 어머니는 "아들의 친구인 줄 알았다"라며 "오케이이긴 한데 오늘따라 고기도 없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결국 이경규와 윤택 역시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체감하며 한 끼에 성공했다. 이경규는 "여기가 바로 빛의 골목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집 안으로 들어간 이경규와 윤택은 두 아들과 인사했다. 윤택은 "음식하는 걸 좋아한다. 그러니까 마음껏 시키셔도 된다"라고 말했다. 어머니는 "내가 요리를 못한다"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경규와 윤택은 두 아들의 인터뷰에 나섰다. 큰 아들은 "웹툰 작가다. 요즘 힘들어서 좀 쉬고 있다"라고 말했다. 알고보니 큰 아들은 웹툰 '윈드 브레이커'의 작가 조용석이었다. 이를 알게 된 이경규는 "조작가, 영화 하자"라고 제안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조용석 작가는 '윈드 브레이커'의 내용을 설명하며 "학교 다닐 때 자전거를 타는 취미가 있었다. 그래서 자전거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이경규와 윤택은 조용석 작가의 작업실을 살폈다. 조용석 작가의 방에는 갖가지 피규어가 놓여 있었다. 특히 방문 앞에 놓인 조커 피규어가 시선을 사로 잡았다. 윤택은 "경규 형님이 조커 느낌이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용석 작가는 "학생 때부터 신발을 모으는 취미가 있었다"라며 "홍대에서 캠핑 하면서 줄을 서서 산 신발도 있다"라고 말했다. 
조용석 작가는 "그림을 한 컷 한 컷 다 직접해야한다. 한 컷당 채색까지 30분 정도 걸린다. 요즘은 일주일에 한 번씩 올리는데 70, 80컷 정도 그린다"라고 말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이어 조용석 작가는 "요즘 너무 힘들어서 최근에 사무실을 차렸다. 작업 공간을 차린 게 1년이 안됐다. 그전에 작은 집에서 살았는데 집을 갖고 싶은 게 꿈이어서 웹툰해서 번 돈으로 집을 지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아버지는 "아들이 효자다. 이 집도 아들이 지어줬다"라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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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식큐멘터리 한끼줍쇼'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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