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코패스 다이어리'에 윤시윤이 범행 자수를 시도했으나 "좋은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는 정인선의 말에 마음을 접었다.
25일 오후 방송된 tvN '싸이코패스 다이어리'(극본 류용재, 연출 이종재)에는 심보경(정인선 분)이 의심을 멈추기 위해서 윤시윤의 유전자 검식을 시도했다.
둘이 술잔을 기울이는 가운데 장칠성(허성태 분)이 등장 했다. "아이고 행님 뭐하시는 거예요. 남사시럽게"라면서 합석을 했다. "어쩐 일이에요"라는 동식에게 "지나가던 길에 행님 있으시길래 들렀는데 눈치 없이 앉은 거 아닌지 모르겠네예, 두 분 썸 타시는 데"라고 칠성이 말을 이었다.


이에 "무슨 말이에요"라면서 보경이 화장실을 갔고 "행님 제가 물어볼 일이 있심미더. 박문석이 행님이 처리 했심미꺼? 저는 행님이 했으면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 하는데 아 그게 중요한 게 아니고. 심경장이 행님 의심하고 있심미더"라고 했다.
"그게 무슨 소리예요"라는 동식에게 칠성은 "그날 행님이 뭐 했냐, 어디에 있었냐 그런거 지한테 꼬치꼬치 물어봤다니까예"라고 했고 "제가 연락도 안되고 회사도 안나갔다고 하니까 그랬을 거예요"라고 믿지 않는 동식에게 "방금 머리카락 뽑은거, 그리고 밥 같이 먹자고 하는 것도 심경장님이지예"라고 했다.

"아니에요 지금 내가 그런 줄 꿈에도 모르고 있을 거예요"라는 동식에 말에 보경이 들어왔다. "이렇게 마시는 것도 인연인데 저희 짠 할까요"라며 보경이 술잔을 건넸다. 건배를 하고 동식이 술을 마시는 것을 확인 한 보경은 동식의 술잔에 눈이 멈춰 있었다. "이제 나가죠"라는 동식의 말에 칠성이 "그럼 심경장님 먼저 들어 가시죠"라고 했다.
"왜이래요 취했어요?"라며 동식은 칠성을 데리고 밖으로 나갔고, 그 사이 보경은 동식의 잔을 챙겼다. 돌아온 동식은 "보경씨는 제가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요?"라고 물어봤고 보경이 "그랬으면 좋겠어요. 진심으로"라고 마음을 전했다. 이에 동식이 "알겠어요"라고 하며 밖으로 나갔다.
한편, 보경이 가져 간 소주잔에서는 장칠성의 DNA가 검출되며, 중간에 칠성이 동식의 잔과 자신의 잔을 바꿔치기 했음이 밝혀졌다. /anndana@osen.co.kr
[사진]tvN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