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레드냅 전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의 징계가 정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첼시전 후반 15분 안토니오 뤼디거의 가슴을 축구화로 가격해 퇴장을 당했다. 토트넘은 0-2로 패했다.
영국축구협회(FA)는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징계를 발표했다. EPL 다이렉트 퇴장 규정대로 3경기 출전 정지가 내려졌다. 토트넘이 FA에 항소했지만 25일 기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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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냅은 ‘토크스포트’ 방송에 출연해 “손흥민의 징계 항소가 기각된 것은 잘못됐다고 보지 않는다. 그는 좋은 친구지만 명백히 잘못을 했다. 손흥민이 발을 걷어찼다. 징계가 부당하다고 보지 않는다. 징계를 주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전 EPL 감독 이안 할로웨이는 다른 주장을 펼쳤다. 그는 “손흥민에 대한 징계는 가혹하다. 거의 접촉이 없었지만 뤼디거가 쓰러졌다. 손흥민은 살짝 닿았을 뿐이다. 이것이 레드카드라고? VAR이 미쳤다. 주심은 주지 않았지만 VAR이 줬다. 너무 가혹한 레드카드다.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밝혔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