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 출신 외야수 아키야마 쇼고(31)의 신시내티행 가능성이 제기됐다.
'닛칸스포츠'는 해외 FA 권리를 얻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아키야마의 행선지로 신시내티 레즈가 최유력 후보로 떠올랐다고 26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시카고 컵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탬파베이 레이스 등과 협상을 벌이고 있고 신시내티가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19/12/26/201912260812774944_5e03f2497ceca.png)
이어 신시내티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일본인 선수가 뛰지 않았다며 아키야마가 개척자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펼쳤다. 현지 관계자들의 분석을 종합해 계약기간 2~3년 포함 대형 계약을 제시받았다고 덧붙였다.
아키야마는 2015년 세이부에서 216안타 NPB 신기록을 작성한 바 있다. 올해까지 3년 연속 최다안타왕에 올랐다. 통산 타율 3할1리의 정교함과 2017년부터 3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때려내는 등 장타력까지 보유했다.
특히 빠른 발을 이용해 도루능력과 폭넓은 수비범위에 강한 어깨를 보유했다. 신시내티는 아키야마를 중견수 후보로 검토하고 있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쓰쓰고 요시토모는 탬파베이이와 2년 1200만 달러에 입단했다. 쓰쓰고에 이어 아키야마도 조만간 계약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 타자로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도전에 하는 김재환은 아직까지 의미 있는 뉴스가 나오지 않고 있다. NPB 출신 타자들의 행선지가 결정되는 가운데 어떤 구단이 김재환에게 관심을 보일 지 궁금해진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