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곧 열릴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조용한 행보를 걸을 것으로 보인다.
26일(한국시간) 축구 전문 '포포투'에 따르면 토트넘을 이끌고 있는 조세 무리뉴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내년 1월 열릴 겨울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선수 영입이 사실상 없을 것이라고 다시 한 번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 부임 후 선수들에게 만족하고 있으며 내년 1월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선수들을 데려오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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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토트넘에 있다. 나는 이 구단의 프로필, 프로젝트, 비전, 목표 등을 알고 있다"는 무리뉴 감독은 "내가 전에도 말했듯이 우리는 몇몇 선수들이 떠난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중요한 타깃을 공격하고 프로필과 철학에 의해 준비된 구단들과 싸우며 현금을 펑펑 써대는 이적시장의 왕이 결코 될 수 없다"고 인정했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우리는 지적이고 창의적인 방법을 통해 일을 해야 한다. 그리고 다시 말하지만 나는 내가 가진 선수들이 좋다"면서 "그들과 함께 일하면 할수록 그들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고 그들의 기량과 문제점들을 파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계속 말하지만 나는 시간이 필요하고 그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26일까지라든가. 26일부터 28일까지가 아니다"면서 "하지만 1월, 2월 우리는 좀더 시간을 두고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리뉴 감독은 수비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는 질문에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100%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지키고 싶은 몇몇 자원들은 팀을 떠날 것"이라며 "무실점 경기를 하고 무실점 경기에 초점을 맞추기란 어렵다. 하지만 우리가 저지른 실수를 없애려고 노력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고 토트넘 선수들에 대한 신뢰를 숨기지 않았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