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PD "거제 김밥집, 백종원과 일대일 면담 반성했을 것"[직격인터뷰]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12.26 12: 42

 SBS '골목식당'의 정우진 PD가 겨울 특집을 통해 긴급점검한 거제도 식당에 대해서 언급했다. 또한 홍탁집 사장님과의 훈훈한 마무리는 물론 포방터 돈가스집의 제주도 이사에 관한 이야기도 털어놨다.
정우진 PD는 26일 OSEN과 인터뷰에서 "겨울특집을 진행하는 이유는 저희는 다른 맛집 프로그램과 달리 백종원의 진심어린 솔루션이 이어지기 때문에 초심을 잃지 말라는 의도다"라고 말했다.
지난 25일 방영된 '골목식당'에서는 겨울특집으로 포방터 돈까스 집의 제주도 이사과정과 긴급점검을 위해 거제도로 향한 백종원과 정인선 그리고 김성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종원이 솔루션을 한 거제도의 세 집 모두 방문객의 후기가 좋지 않았다. 또한 요원들이 잠입해 몰래 촬영했지만 백종원의 솔루션 때와 달라진 음식들이 전파를 탔다. 

'골목식당' 방송화면

정 PD는 김밥집 사장님과 백종원이 일대일 면담을 진행했다는 사실까지만 밝혔다. 정 PD는 "어쨌든 방송 이후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응원을 위해서 해당 가게들을 방문을 한다"며 "백종원과 김밥집 사장님이 일대일 면담을 하고 많이 반성하셨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홍탁집 사장님은 '골목식당'이 만든 최고의 스타였다. 지난 1년간 꾸준히 백종원 대표에게 인증을 하면서 성시르이 아이콘으로 거듭났다. 정 PD는 "1년 동안 인증을 한 홍탁집 사장님도 초심을 잃지 않고 있는지 확인한 백종원도 이 모든 것을 함께한 작가도 다 대단하다. 세 사람 다 시원 섭섭한 기분일 것 같다"고 말했다.
포방터 돈가스집은 제주도에서 성공적으로 개업했고, 제자까지도 모집에 나섰다. 정우진 PD는 포방터 돈가스집이 백종원 대표의 회사에 영입됐다는 소문에 대해 단호하게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저도 그 부분이 궁금해서 확인을 했는데, 백종원은 포방터 돈가스집의 후견인일 뿐이고 회사에 영입하지는 않았다. 정말 프로필 사진을 찍는데, 옷을 빌려준 것 뿐이다"라고 밝혔다.
'골목식당'은 매주 시청률이 상승하며 지난 방송분은 10.2%(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을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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