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2019년 종합 상금 랭킹 7위… 40억 원” 美언론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12.26 10: 03

 배틀그라운드 종목에서 세계 챔피언을 배출한 종합 게임단 젠지가 2019년 ‘종합 상금’ 부문 7위에 등극했다. 젠지의 총 상금은 345만 달러(약 40억 원)로, 135만 달러(약 15억 원)를 꿰찬 지난 2018년보다 무려 10계단 상승했다.
2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북미 전문지 ‘이스포츠 옵저버’는 2020년을 약 일주일 앞두고 2019년의 ‘종합 상금’ 랭킹 탑10을 공개했다. ‘이스포츠 옵저버’에 따르면 2019년 세계 e스포츠 시장은 역사상 가장 많은 상금이 걸렸다. 도타2, 포트나이트가 상금 증가에 크게 일조한 가운데 선수들은 총 4490개의 토너먼트에서 2억 1100만 달러(약 2449억 원)를 획득할 수 있었다.
2019년 젠지는 총 345만 달러를 차지해 전체 7위에 올랐다. 지난 11월 24일 열린 배틀그라운드 국제대회 ‘2019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의 우승은 젠지에 매우 중요했다. 오버워치 리그, 리그 오브 레전드(LOL) 등 주요 종목에서 고배를 마셨던 젠지는 이번 우승으로 총 230만 달러(약 27억 원)를 꿰차며 순위 상승을 이뤄낼 수 있었다.

젠지 배틀그라운드 팀.

한편 전세계 2019년 상금 랭킹 1위는 도타2의 세계챔피언을 가리는 대회 ‘디 인터내셔널’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OG가 차지했다. OG가 2019년 획득한 상금은 총 1584만 달러(약 183억 원)에 달하는데, 이중 ‘디 인터내셔널 2019’의 우승 상금은 1562만 달러(181억 원)로 98%다. OG는 지난 2018년에도 상금 랭킹 1위에 오른 바 있다.
북미의 종합 게임단 팀 리퀴드는 2019년 상금 랭킹 2위에 등극했다. OG(16 토너먼트)와 다르게 팀 리퀴드는 무려 191개의 토너먼트에 출전해 941만 달러(약 109억 원)의 상금을 얻었다. 무려 16개 종목의 팀을 운영하면서도 알짜 선수들을 잘 밀어주며 우수한 성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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