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눈여겨봤던 엔카나시온, 화이트삭스와 1년 계약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12.26 11: 06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관심을 보였던 베테랑 타자 에드윈 엔카나시온(36)이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현역 연장 기회를 얻었다. 
시카고 지역 매체 '시카고 선타임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엔카나시온과 1년 12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 기자는 지난 2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토론토가 팀을 개선시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류현진과 엔카나시온에게 경쟁력 있는 제안을 했다"고 전했다.

[사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처

토론토는 류현진과 4년 8000만 달러에 계약 합의했으나 앤카나시온을 잡는데 실패했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엔카나시온은 2005년 신시내티 레즈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토론토 블루제이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시애틀 매리너스, 뉴욕 양키스 등에서 뛰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1916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6푼3리(6881타수 1807안타) 414홈런 1242타점 1080득점 61도루를 기록했다. 
2012년 42홈런을 터뜨리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운 엔카나시온은 8년 연속 30홈런 이상 기록하며 장타 생산 능력을 과시했다.
올 시즌 타율은 2할4푼4리(418타수 102안타)에 불과했으나 34차례 아치를 쏘아 올렸고 86타점 81득점을 기록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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