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전세계 ‘검은사막’ 이용자들과 함께 국경없는의사회에 1억 원을 기부했다.
26일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이용자들과 나눔 이벤트를 통해 국경없는의사회에 기부금 1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지난 1971년 의사 및 언론인들이 모여 설립한 독립적인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 단체다. 70여 개국의 무력 분쟁, 전염병 창궐, 자연재해 지역과 의료 사각지대 속에서 생존을 위협받는 환자를 위해 의료 지원과 증언 활동을 하고 있다.
펄어비스는 이용자들이 ‘나눔의 증표’를 게임 내 재화로 구매한 총액에 맞춰 기부금을 적립했다. 이벤트는 펄어비스가 검은사막을 직접 서비스하는 모든 국가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그 결과 1조 5000억개의 은화가 모여 펄어비스는 약속된 기준에 따라 1억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국경없는의사회를 통해 전 세계 인도적 위기에 처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의료 지원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덕영 검은사막 PM은 “전 세계 검은사막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아 기부를 진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게임 내에서 이용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티에리 코펜스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총장은 “나눔 이벤트로 분쟁, 전염병, 자연재해, 의료 사각지대의 환자에게 의료 지원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후원에 동참한 펄어비스와 검은사막 이용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