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 라이벌전에서 카와이 레너드(28, LA 클리퍼스)가 이겼다.
LA 클리퍼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개최된 ‘2019-2020 NBA 정규시즌'에서 LA 레이커스를 111-106으로 제압했다. 클리퍼스(23승 10패)는 리그 전체 1위 레이커스(24승 7패)에게 4연패를 안겼다.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이자 ‘한 지붕 두 가족'의 맞대결이었다. 르브론 제임스 대 카와이 레너드의 스몰포워드 신구대결에 관심이 쏠렸다. 앤서니 데이비스와 폴 조지의 합류로 두 팀의 라이벌 구도가 더욱 뚜렷해졌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19/12/26/201912261242779275_5e042cbc5d40c.jpg)
4쿼터 막판까지 팽팽한 승부였다. 제임스는 4쿼터 중반 앤서니 데이비스의 덩크슛을 이끌어냈다. 종료 3분 29초전 루 윌리엄스가 데이비스의 공을 가로챘지만 노마크 레이업슛을 실패했다. 데이비스가 밀었다는 판정으로 윌리엄스가 자유투 2구를 넣었다. 클리퍼스가 105-103으로 역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19/12/26/201912261242779275_5e042cbcd0d83.jpg)
레너드는 종료 2분 30초전 대니 그린에게 파울을 얻었다. 레너드의 자유투 2구 성공으로 점수 차가 4점으로 늘어났다. 데이비스가 점프슛을 넣어 급한 불을 껐다. 하지만 레너드가 다시 자유투 2구를 넣었다.
제임스의 패스에 이은 칼드웰 폽의 3점슛이 빗나갔다. 제임스는 종료 41.9초전 돌파 후 폴 조지의 파울로 자유투를 얻었다. 하지만 마지막 1구가 실패로 돌아갔다. 제임스는 종료 3.4초전 동점 3점슛을 시도했다. 하지만 패트릭 베벌리가 노련한 블록슛으로 슛을 막았다. 폴 조지의 쐐기 자유투로 클리퍼스가 이겼다.
레너드는 35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조지도 17점을 보탰다. 베벌리는 마지막 클러치 블록슛을 포함해 8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으로 대활약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19/12/26/201912261242779275_5e042cbd34edb.jpg)
제임스는 23점, 9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하고도 막판 3점슛 실패로 쓴맛을 봤다. 데이비스는 24점, 6리바운드, 2블록슛을 올렸다. 부상에서 돌아온 카일 쿠즈마는 벤치에서 25점을 넣었지만 4쿼터 터지지 않았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