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근, 음주운전 자숙 중 복귀 예고.."용기냈다, 좋은 음악으로 올게요"(전문)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9.12.26 14: 29

음주운전 물의로 자숙 중인 가수 한동근이 복귀를 예고했다.
한동근은 25일 자신의 SNS에  "그동안 '길 위의 한동근'이라는 이름으로 전국 주요 도시로 버스킹을 하러 다녔습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한 때는 음악을 포기할까도 생각했었지만 제 노래를 듣고 힘을 얻었다는 분들 덕분에 용기낼 수 있었습니다"라며 "처음에는 관객 분들과 눈도 못 마주칠 정도로 떨렸지만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그 자리에서 제 노래를 들어주신 관객 분들 덕분에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최선을 다해 노래할 수 있었습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좋은 음악으로 다시 올게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라는 복귀 예고로 시선을 끌었다.
한동근은 지난해 8월 음주운전에 적발돼 모든 활동을 중지했으며 최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종료했다. 자난 7일에는 개인 유튜브 채널에 버스킹을 진행하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한동근은 MBC '위대한 탄생3' 우승자 출신으로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 '그대라는 사치' 등의 곡을 히트시키며 사랑받았다.
- 다음은 한동근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한동근입니다.
오랜만에 글을 남기게 됐습니다.
그 동안 저는 길 위의 한동근이라는 이름으로 전국 주요 도시로 버스킹을 하러 다녔습니다. 한 때는 음악을 포기할까도 생각했었지만, 제 노래를 듣고 힘을 얻었다는 분들 덕분에 용기를 낼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관객 분들과 눈도 못 마주칠 정도로 떨렸지만,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그 자리에서 제 노래를 들어 주신 관객 분들 덕분에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최선을 다해 노래 할 수 있었습니다.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좋은 음악으로 다시 올게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감사합니다
/nyc@osen.co.kr
[사진] OSEN DB, 한동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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