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자숙' 한동근, 활동 복귀 예고→브랜뉴뮤직에 새 둥지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12.26 15: 19

음주운전 논란으로 자숙 중인 가수 한동근이 복귀를 예고한 가운데 브랜뉴뮤직에 새 둥지를 틀었다. 
한동근은 MBC '위대한 탄생 시즌3' 우승자 출신으로 지난 2014년 싱글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로 데뷔, 2년 만에 음원차트 역주행 신화를 쓰며 주목받은 바 있다. 역주행 이후 발매한 싱글 '그대라는 사치' 역시 음원차트 1위를 휩쓸며 새로운 대세 보컬리스트로 자리 잡은 한동근은 '듀엣가요제', '복면가왕' 등 음악 예능 프로그램들에서도 맹활약했다.
하지만 지난해 8월 한동근은 서울 방배동 인근에서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됐고, 이후 모든 활동을 중지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최근 전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종료 소식이 전해지며 다음 행보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던 한동근은 브랜뉴뮤직에 새 둥지를 틀었다. 
22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제6회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에서 가수 한동근이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그는 데뷔 때부터 자신을 이끌어주며 히트곡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 '그대라는 사치' 등을 만들어 준 프로듀서 라이머, 제피와의 깊은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브랜뉴뮤직에 전격 합류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브랜뉴뮤직은 "데뷔 때부터 인연을 이어왔던 한동근과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새롭게 브랜뉴뮤직에 둥지를 틀게 된 한동근의 새 출발을 위해 앞으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영입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동근은 지난 25일 자신의 SNS에 "그 동안 저는 길 위의 한동근이라는 이름으로 전국 주요 도시로 버스킹을 하러 다녔습니다. 한 때는 음악을 포기할까도 생각했었지만, 제 노래를 듣고 힘을 얻었다는 분들 덕분에 용기를 낼 수 있었습니다"라며 "처음에는 관객 분들과 눈도 못 마주칠 정도로 떨렸지만,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그 자리에서 제 노래를 들어 주신 관객 분들 덕분에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최선을 다해 노래 할 수 있었습니다.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좋은 음악으로 다시 올게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라는 글을 게재, 활동 복귀를 암시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브랜뉴뮤직,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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