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 4년만의 연말 방송→전국투어 예고..데뷔 30주년 본격 활동 예열 [Oh!쎈 레터]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12.26 16: 42

가수 신승훈이 2020년 데뷔 30주년을 앞두고 본격 활동 예열에 나섰다.
지난 1990년 '미소속에 비친 그대'로 데뷔한 신승훈은 데뷔 하자마자 140만장이라는 앨범 판매고를 올렸으며, 1집부터 7집까지 연속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보이지 않는 사랑'으로 음악방송 14주 연속 1위, 한국 골든디스크 역사상 최다 수상, 한국 가요 음반 역사상 최대 누적 판매량 1,700만장을 기록하는 등 지난 30년 간 한국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이자 '발라드 황제'로 거듭났다.

오는 2020년은 데뷔 3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신승훈은 전국 투어 '2020 THE 신승훈 SHOW '미소속에 비친 그대''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대망의 첫 공연은 오는 4월 11일~12일 양일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시작되며, 추후 지방 공연 일정을 공개될 예정.
지난 30년간 신승훈의 음악에 함께 공감하고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준 팬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이번 공연은 데뷔 3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무대인 만큼 지금껏 보여주지 않았던 특별한 무대를 준비중에 있으며, 더불어 그간 1,000회가 넘는 공연을 통해 쌓아온 숙련된 노하우를 전부 쏟아 붓는 역대급 명품 공연을 선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투어 뿐만 아니라 신승훈은 내년 3월 발매를 목표로 데뷔 30주년 기념 앨범을 준비 중이다. 이번 전국투어 콘서트에서 신곡 무대 역시 공개될 전망이다.
한편 신승훈은 지난 2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된 '2019 SBS 가요대전'에 출연하며 2015년 MBC '가요대제전' 이후 4년 만에 연말 음악방송 무대에 올랐다.
이날 신승훈은 기타리스트 적재와 함께 영화 '엽기적인 그녀' OST인 'I believe'와 '보이지 않는 사랑' 무대를 꾸미며 발라드의 황제 다운 감미로운 음색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신승훈은 이날 감기, 고열로 건강상태가 상당히 좋지 않았지만 이를 내색하지 않고 완벽한 무대를 선사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처럼 4년만의 연말무대로 데뷔 30주년 활동을 예열한 신승훈이 다가오는 2020년 어떤 새로운 음악과 공연으로 발라드 황제의 진수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도로시컴퍼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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