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 은혁이 '가요대전'에서 웬디가 부상을 입은 사태와 관련, 소신 있는 발언을 했다.
은혁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19년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다들 연말 마무리 잘 하고 계신가요? 올해에 이루지 못했던 일들은 내년에 꼭 잘 해내시길 바랄게요. 저 또한 다가오는 2020년 잘 준비해서 여러분 앞에 설게요"라고 전했다.
이어 은혁은 "2020년에는 제발 모든 아티스트들이 제대로 갖추어진 환경 속에서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노래하고 춤추고, 땀 흘려 준비한 것들을 마음껏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발언은 지난 25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SBS 가요대전' 리허설 중 골절상을 당한 웬디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웬디는 얼굴 부위 부상, 오른쪽 골반과 손목 골절을 진단받았다.
이에 SBS 측은 이날 웬디의 사고에 대해 "레드벨벳이 가요대전 생방송 무대에 오르지 못하게 돼 팬 및 시청자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레드벨벳 웬디의 빠른 쾌유를 바라며 향후 SBS는 출연진 안전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웬디가 부상을 입게 된 경위나 구체적인 안전 관리 대책을 내놓지 않았다는 이유로, SBS 측을 향한 팬들의 비판은 계속되고 있다.
이하 은혁 인스타그램 글 전문.
2019년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다들 연말 마무리 잘 하고 계신가요? 올해에 이루지 못했던 일들은 내년에 꼭 잘 해내시길 바랄게요. 저 또한 다가오는 2020년 잘 준비해서 여러분 앞에 설게요. 그리고 2020년에는 제발 모든 아티스트들이 제대로 갖추어진 환경속에서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노래하고 춤추고, 땀흘려 준비한 것들을 마음껏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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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은혁 인스타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