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은' 아제르바이잔 친구들, "기술력 최고" 한국 자동차 구경에 열정 활활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12.26 21: 52

아제르바이잔 친구들이 첫 여행지로 자동차 스튜디오를 선택했다. 
26일에 방송된 MBC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알라베르디의 아제르바이잔 친구들이 한국 여행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친구들은 숙소가 있는 삼성역에서 식사 후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이동하는 길에서 친구들은 한국의 차에 집중했다. 알라베르디는 "최근 아베르바이잔에는 러시아를 통해 한국차가 많이 들어오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친구들은 한국차에 관심을 보이며 택시가 어떤 차인지 맞히는 내기를 해 눈길을 끌었다. 

친구들의 목적지는 자동차 스튜디오였다. 알라베르디는 "한국은 똑똑한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루슬란은 "한국하면 기술력, 인프라가 모인 나라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에민은 "한국은 자동차를 잘 만들기로 유명하다. 가능하면 만들어지는 과정을 눈으로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본 알베르토는 "나도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가봤다. 정말 재밌는 곳이다"라고 말했다. 친구들은 전시투어의 설명을 들으면서 신기하게 바라봤다. 이어서 4D 시뮬레이션까지 했다.
직원들은 에민에게 "어떤 차를 운전하고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에민은 "쏘나타가 있다"라고 말했다. 알고보니 에민은 한국차를 이용하고 있었다. 친구들은 차 앞에서 인증샷까지 남기며 추억을 만들었다. 
이어서 테마 시승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에민은 드림카를 운전할 수 있는 찬스를 얻었다. 차를 본 에민은 "우린 준비 됐다. 이미 준비된 채 태어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에민은 천천히 운전을 시작했다. 걱정과는 달리 안정적으로 운전을 했다. 에민은 "오늘이 내가 한국에서 운전하는 첫 날이다"라며 "기분을 말로 표현 할 수 없다"라고 감격스러워했다. 
알라베르디는 "친구들이 차를 워낙 좋아해서 첫 여행지로 정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친구들은 자동차 스튜디오를 다녀온 뒤 설레는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한참을 거리에 서서 소감을 이야기했다. 
친구들은 다음 장소로 이동하면서 택시를 기다렸다. 멀리서 택시를 본 에민은 직접 뛰어가서 택시를 잡아 눈길을 사로 잡았다. 택시를 타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던 에민은 "알라베르디가 왜 한국을 칭찬하는지 궁금했는데 이제 좀 알 것 같다"라고 말했다.        
늦은 밤 이들이 찾은 곳에는 대학로였다. 그 곳엔 친구 알라베르디가 있었다. 친구들은 알라베르디를 껴안으며 인사를 전했다. 루슬란은 "한국에서 그를 만나게 돼서 너무 기쁘다"라고 말했다. 친구들은 알라베르디를 위해 아제르바이잔 티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알라베르디는 "친구들이 오면 꼭 함께 먹고 싶은 음식이 있다"라고 말했다. 바로 한우였다. 알라베르디는 "친구들이 고기를 좋아한다. 아제르바이잔은 주식이 고기라고 할 정도로 고기를 많이 먹는다. 친구들에게 한우를 먹게 해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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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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