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광장' 백종원, 김희철 사과칵테일 세례 '봉변'‥"일부러 그랬지!"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12.26 22: 58

김희철이 사과칵테일을 백종원에게 쏟아 웃음을 안겼다.
26일 방송된 SBS 예능 '맛남의 광장'에서 전북 장수편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은 전북 장수에 도착해 동네를 돌아봤다. 태풍 때문에 수확하지 못하거나 떨어진 사과들을 발견한 백종원은 이를 맛 보면서 "맛은 멀쩡해, 낙로로 인해 비상품이 되어 버린 홍로"며 태풍에 치명적인 영향을 받은 상황을 씁쓸하게 바라봤다. 

본격적으로 특산물 요리를 연구하기로 했다. 먼저 한우였다. 비선호부위인 사태와 우목심이 어떤 메뉴로 재탄생될지 궁금증을 안겼다. 백종원은 '한우 불고기 버거'를 만들 것이라면서 요리를 시작했다. 한우 우목심의 맛있는 변신이었다. 가정에서도 손 쉽게 해먹을 수 있는 비주얼이 탄생됐다. 
다음은 사과를 이용한 요리연구 숙제를 검사하기로 했다. 농벤져스 수제자 양세형이 연구한 것은 사과튀김 디저트였다.지난 실험에서 1등한 양세형은 다시 양세프로 변신해 요리를 시작했다. 
호평일색한 기대만발의 사과튀김을 기다리는 가운데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백종원은 양세형이 요리를 돕기 위해 들고 있던 냄비로 우산처럼 막아줬고, 갑자기 들어온 냄비우산에 양세형이 심쿵한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사과튀김이 완성됐다. 이를 맛 본 백종원은 "괜찮다"며 맛을 인정했다. 김희철과 김동준 역시 "사과가 상큼함을 잡아준다, 게다가 초간단 레시피"라면서 "역시 양선배 클래스"라며 호평했다. 
지난 설욕을 씻기 위해 김희철은 사과 칵테일을 만들겠다며 만반의 준비를 했다. 이어 바텐더처럼 음료를 흔들자마자 백종원에게 모두 쏟아버렸다. 탄산수를 넣고 흔들었기 때문이었다. 백종원은 "너 일부러 그랬지!"라면서 네버엔딩 옷 수난시대에 웃음이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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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맛남의 광장'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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