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2'에 이경규가 호주의 케인즈에서 기다렸던 레드 엠퍼러 낚시에 성공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채널A '도시어부2'에는 호주에서의 레드 엠퍼러 낚시가 이어졌다.
제작진은 "아까 낮에 선장님이 사과를 하셨다. 오전에 허탕 친 거 미안하다고 하시면서 내일은 더 좋은 스팟으로 가게 됐다. 레드 엠퍼러 리벤지가 이어진다"고 했다. 이어지는 화면에 다음날 아침 6시부터 일찍 스팟에 나가 낚시를 시작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이어졌다.

"어제 네가 잡은 게 5Kg였어?"라고 덕화가 병은에게 물었고, 병은은 뒤도 돌아보지 한고 초연한 모습으로 "네 맞아요"라고 했다. 이어 이날의 입질도 경규에게 제일 먼저 왔다. 경규가 고기와 씨름을 하는 가운데. 병은도 히트를 외치면서 입질이 왔음을 알렸다.

경규의 고기는 순간적인 힘으로 낚시대를 휘청이게 했다. 반면 금방 들어올린 병은의 고기는 스팽글 앰퍼러였다. 연이어 줄리엔의 입질이 시작됐다. "천천히 해요 놓치지 마"라는 병은의 조언이 이어졌다. "엠퍼러 같다"는 말에 줄리엔이 열심히 줄은 감는 데 이어 경규가 레드 엠퍼러를 건져냈다. "역시 여기가 선장님의 비장의 포인트였어"라는 병은의 말에 넋이 나간 경규는 얼떨떨해서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인증샷을 찍는 장면에서는 "드론아 보고 있냐, 서브야 보고 있냐"면서 여러 샷으로 다양한 연출을 시도했다. "내가 이거 때문에 2박 3일동안 얼마나 고생했냐"면서 소리치는 가운데,
75CM라는 길이가 공개 됐다. "선 오브 포세이돈"이라는 경규의 포효가 이어졌다. "무제는 아직 시크릿이다"는 제작진의 말에 무게는 모자이크 처리가 된 상황.

경규의 월척으로 배가 시끄러운 가운데 병은은 또 조용히 입질을 시작했다. 덕화가 이를 견제하면서 "병은아 여유 있게 해"라고 했고 말이 끝나자마자 덕화의 입질이 시작됐다. 병은이 또 레드 엠퍼러를 건져냈다. 이에 경규가 달려와 사이즈를 확인하고는 "좀 작구만"이라고 하며 안도 했다. 이에 병은은 물고기를 방생 했고 "이것도 빨개"라는 덕화의 말과 함께 레드 엠퍼러가 등장했지만, "네거 반 만하다" 라면서 실망하고 방생 했다. 경규는 "반이라니요 3분의 1이구만"이라고 견제 했다.
"현재 1위는 이경규"라는 제작진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경규의 입질이 시작됐고, 여럿이서 잡고 있는 낚시대가 휘어질 정도의 힘으로 압도하면서 올라오기 시작했다. /anndana@osen.co.kr
[사진]채널A '도시어부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