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적남자'에 영수증 목록과 함께 데이터를 분석하라는 문제가 출제 됐다.
26일 오후 방송된 tvN '문제적남자'에 멤버 중 한명의 4개월치 영수증이 공개 됐다.
다음 문제는 데이터 리터러시 문제였다. "데이터를 읽으려는 인간의 분석력. 핵심적인 능력을 알아보는 문제"라는 설명이 이어졌다. 이어 4개월간의 영수증 내역이 나오면서 데이터를 분석해 당사자가 만족할 만한 선물을 고르라는 미션이 이어졌다. "아이튠즈와 세스코를 정기 결제 했고, 밤에 택시를 불렀으며, 영화 결제 내역을 보면 혼자 영화를 결제 한 거 봤으니 싱글이다"는 장유섭 팁장의 분석이 이어졌다.

이어서 우재는 "집에서는 혼자 배달을 시켜먹는데 밖에 나가면 남들한 테 사주는 걸 좋아한다"고 했다. "동물병원이 있는 걸 보니 애완동물을 키우는 거 같다"는 지수의 말에 "김지석인가"라는 말이 이어졌다.

문과팀이 먼저 선물을 공개하는 가운데, 장원이 "그럼 반박을 준비하자"고 했다. 현무는 "이 영수증의 주인공은 수입이 좀 있는 30대 중만 여성이다. 선입견을 갖고 싶지는 않은데 삼청동에 혼자 빙수를 먹을러 간다는 거, 그리고 같은 날 사주를 보러 갔다는 걸 보면 패턴이 여성적인 성향이라는 걸알 수 있다."는 말에 석진이 "어 그렇네"라고 했지만 지수가"커플도 커플 사주를 본다"고 했다.
이어 문과팀의 추천 선물은 "스파 이용권"이었다. "정기 결제를 하시다가 끊겼다"는 도티의 설명이 이어졌다.
이과팀의 분석은 조금 달랐다. "이건 세컨 카드다"라는 장원의 말이 이어졌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30대 중후반의 남성, 스타트업이나 또는 프리랜서, 작업실에서 일을 하는 사람일 것이다"는 말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수가 "여자들끼리 강남에 있는 식당에 가서 쏘는 일을 흔하지 않다. 이건 무조건 데이트 코스다."고 했다. "근데 왜 혼자 영화를 본 기록이 있죠"라는 말에 우재가 "통신사 할인으로 월 1회 영화 관람권이 주어지니까 나머지를 지출하는 거다"고 했다.

우재는 "애완견을 기르고 계시지만 크게 지출하시지 않는 걸로 봐서는 무심하게 애완견 드라이룸을 드리고 싶다. 내 돈 주고 살 생각은 못했지만 필요했던 것을 주면 좋을 것이다"는 설명을 붙였다. 이어 영수증의 주인공으로 도티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우리 팀은 성별도 틀렸잖아요. 근데 저쪽팀 선물도 진짜 마음에 들어요. 심지어 드라이룸 사려고 하나를 알아보고 있었다"면서 이과팀의 손을 들어줬다."이어 도티는 "저희 회사도 데이터를 관리하는 팀을 신설 했거든요. 이런 능력을 갖춘 인재가 기업들이 원하는 인재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봤어요."라고 했고 유성이 "나이는 중요하지 않은 거 같아요 마음이 젊어야 하는거지. 그리고 기술적으로는 스토리텔링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anndana@osen.co.kr
[사진]tvN '문제적남자'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