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 광장' 김희철, 김동준과 외모비교한 백종원에 "얼굴은 행님탓" [핫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12.27 07: 47

'맛남의 광장' 장수 편에서 사과와 한우를 이용한 특산물 요리를 재탄생시킨 가운데 백종원과 김희철의 티격태격 케미가 방송에 재미를 더했다. 
26일 방송된 SBS 예능 '맛남의 광장'에서 장수 편이 전파를 탔다.  
특산물 요리를 연구하기로 했다. 먼저 한우였다. 비선호부위인 사태와 우목심이 어떤 메뉴로 재탄생될지 궁금증을 안겼다. 백종원은 '한우 불고기 버거'를 만들 것이라면서 요리를 시작했다. 한우 우목심의 맛있는 변신이었다. 

다음은 사과를 이용한 요리연구 숙제를 검사하기로 했다. 농벤져스 수제자 양세형이 연구한 것은 사과튀김 디저트였다. 지난 실험에서 1등한 양세형은 다시 양세프로 변신해 요리를 시작했다. 
병뚜껑을 이용해 사과를 도너츠 모양으로 만든 양세형을 보며 백종원은 "특이하게 한다"면서 신박한 요리방법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이어 사과를 튀기자 백종원은 "맛있을 것 같다, 집에서 애들 간식으로 해도 좋겠다"며 흥미로워했다. 
호평일색한 기대만발의 사과튀김을 기다리는 가운데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백종원은 양세형이 요리를 돕기 위해 들고 있던 냄비로 우산처럼 막아줬고, 갑자기 들어온 냄비우산에 양세형이 심쿵한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사과튀김이 완성됐다. 이를 맛 본 백종원은 "괜찮다"며 맛을 인정했다. 김희철과 김동준 역시 "사과가 상큼함을 잡아준다, 게다가 초간단 레시피"라면서 "역시 양선배 클래스"라며 호평했다. 
김동준은 '허니버터 시나폰 애플' 요리를 만들기로 했다. 요리가 완성되는 사이 김희철이 6분 안에 요리를 만들겠다면서 요리를 시작했다. 지난 설욕을 씻기 위해 김희철은 사과 칵테일을 만들겠다며 만반의 준비를 했다. 
이어 바텐더처럼 음료를 흔들자마자 백종원에게 모두 쏟아버렸다. 탄산수를 넣고 흔들었기 때문이었다. 백종원은 "너 일부러 그랬지!"라면서 네버엔딩 옷 수난시대에 웃음이 터졌다. 맛에 대해선 "에라이, 네가 먹어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동준이 만든 '베이키드 애플'을 맛보기로 했다. 아이스크림과 함께 맛 보는 것이 포인트였다. 백종원은 "아이디어와 맛도 좋다"고 했으나 "아이스크림 때문에 버터 맛이 약하다"며 아쉬움을 남겼다.  
분위기를 몰아 백종원이 준비한 사과요리를 맛 보기로 했다. 백종원은 "일단 사과 장기 보관이 제일 큰 문제"라면서 그래서 준비한 것이 사과조림이라고 했다. 
프렌치 토스트와 어울리는 '멘보사과'가 완성됐고, 시선을 강탈하는 비주얼이 완성됐다. 연유로 마지막 소스로 마무리하면서 먹음직스러운 비주얼과 맛을 탄생시켰다. 이를 맛본 멤버들은 "정말 아름다운 간식, 사랑을 부르는 맛"이라면서 "겉바속촉의 끝판왕, 아이들 간식으로 최고봉"이라며 감탄했다. 
김동준은 홍보요정답게 멘보사과에 대해 "'멘보'가 빵이란 뜻이고, '샤'가 새우인데 새우대신 사과를 넣었다, 한우도 많이 소비하고 사과도 많이 소비해달라"면서 "농민분들 따뜻하게 지낼 수 있게 한우와 사과 많이 사랑해달라"며 열혈 홍보했다.  
이를 본 백종원은 김희철에게 "너도 홍보 잘 해봐"면서 역시 잘생긴 사람이랑 해야한다"며 자극을 줬다. 이에 김희철은 "얼굴 때문이면 나 때문이냐, 형님 때문이지"라면서 "얼굴 아니라 메뉴로 먹는 거다"며 울콕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우린 경쟁하는 프로 아니야, 홍보하고 힘을 합치는 프로"라 했고, 양세형과 김동준도 "선생님이 취지를 잊어버리면 어떡하냐"고 말해 백종원을 민망하게 했다. 
티격태격 케미도 잠시, 다시 요리에 집중하던 김희철은 "울적했던 마음 풀려, 사람한테 받는 에너지 있다"고 했고, 이 말에 백종원도 공감하며 다시 화기애애해진 분위기로 장사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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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맛남의 광장'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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