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2' 이경규가 화려한 월척으로 용왕의 아들이 귀환 했음을 알렸다.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채널A '도시어부2' 1부에는 오전 11시부터 저녁 5시까지 장장 6시간의 허탕으로 방송이 시작 됐다.
6시간 허탕 후 밤 8시, 100분간의 나이트 낚시가 시작 됐다. 경규가 2마리를 먼저 잡아낸 가운데, 덕화가 엄청난 고기와 함께 씨름을 시작 했다. 반면 줄리앤강은 연달아 들어온 히트를 제대로 건지지 못하는 바람에 윤프로가 "천천히 올려야 한다"고 조언 했지만 그 뒤에도 두번이나 고기를 놓치고 말았다. 경규는 연달아 오는 입질에 선상 나이트가 펼쳐졌다. 반면 병은은 조용한 기세로 조용히 낚시를 하는 가운데 결국 GT를 잡아냈다.

일순간 "입질이 끊겼다"는 말에 경규가 "형님 지금 여기가 나이트 물이 얼마나 좋았는데 바라쿠다를 데려와서 입질이 다 끊겼다"고 했다. 이에 덕화가 "내가 죠스도 부르고 바라쿠다도 부르고 다 했다"고 했다. 정어리 미끼가 다 사라져 덕화의 바라쿠다를 썰어 미끼로 쓰는 가운데, 덕화가 "하나 숨겨둔 거 있다"는 말로 숨겨 둔 정어리를 꺼냈다.

이에 경규가 "아니 양심이 없으세요 형님"이라면서 볼멘소리를 했지만 이어 윤프로에게 "덕화 형님 미끼 가지고 와요 뺏어와"라고 했다. 그때 덕화는 오늘의 낚시 중에 제일 큰 입질을 겪었다. "또 상어 나오는 거 아니야"라고 병은이 걱정을 하는 가운데 덕화가 "줄 끊어지기 전에 나와야 하는데"라고 걱정을 했다.
수면위로 올라온 고기는 트레말리였다. "트레발리가 뭐야"라는 경규는 고기를 보자 마자 "GT! 해냈어요 형님"이라고 좋아했다. "형님 무릎에 앉히세요"라고 했다. 도시 어부 시즌을 통 틀어 사상 최초의 GT였다. "형님 인생 고기 하나를 잡았습니다"라는 말에 덕화가 웃으면서 "낮에는 그렇게 속을 썩이더니 말이야"라고 했다. 경규는 "대단하십니다. 정어리 빼돌리시더니 해내셨네요"라고 했다. 이에 줄리엔 강도 "처음보네요"라고 웃었다.
다음날 아침, "오늘은 더 좋은 스팟이다"라는 선장의 말에 이날의 입질도 경규에게 제일 먼저 왔다. 경규가 고기와 씨름을 하는 가운데. 병은도 히트를 외치면서 입질이 왔음을 알렸다.

경규의 고기는 순간적인 힘으로 낚시대를 휘청이게 했다. 반면 금방 들어올린 병은의 고기는 스팽글 앰퍼러였다. 연이어 줄리엔의 입질이 시작됐다. "천천히 해요 놓치지 마"라는 병은의 조언이 이어졌다. "엠퍼러 같다"는 말에 줄리엔이 열심히 줄은 감는 데 이어 경규가 레드 엠퍼러를 건져냈다. "역시 여기가 선장님의 비장의 포인트였어"라는 병은의 말에 넋이 나간 경규는 얼떨떨해서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인증샷을 찍는 장면에서는 "드론아 보고 있냐, 서브야 보고 있냐"면서 여러 샷으로 다양한 연출을 시도했다. "내가 이거 때문에 2박 3일동안 얼마나 고생했냐"면서 소리치는 가운데, 75CM라는 길이가 공개 됐다. "선 오브 포세이돈"이라는 경규의 포효가 이어졌다.
덕화는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입질이 왔으나, "여긴 스몰이다"라면서 "저녁에 쓸 미끼구만"이라고 했다. 반면 경규는 또 스팽글 엠퍼러를 건져냈다. 경규가 하이 텐션으로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맞춰 춤을 추는 가운데 병은에게 큰 입질이 왔다. 이에 경규는 "쉴 수가 없네 적들이 따라 붙으니까"라고 바로 루어를 던졌다.
선장은 병은의 찌를 보면서 "빅빅빅"이라고 했다. 이에 병은이 올라간 입꼬리를 감추지 못했다. "야 레드야 레드?"라는 경규의 말에 병은이 고기를 건졌지만 "차이나맨"이라는 말을 했다. "아휴 힘만 다 빼놨다" 하면서 병은이 실망했다. /anndana@osen.co.kr
[사진]채널A '도시어부2' 방송화면 캡처